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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으로 진주양식 어민 소득 기대
중국은 이미 진주 양식으로 어민 소득 올린다.
2006년 12월 17일 00시 42분 입력
중국에 太湖라는 큰 호수가 있다. 이곳은 민물이지만 마치 바다와 같이 넓은 곳이다. 그런데 여기에서 진주를 캐고 있다. 즉 진주를 양식하고 있는 것이다.
조개 안에 진주 핵을 넣어 양식해서 외국 관광객에게 주로 판매한다.
그런데 최근 전남 진도에서 전복 양식을 하던 어민들이 최근 진주 양식에 성공해 대량 생산을 앞두고 있다.
이렇게 진주 핵을 넣은 전복은 진도 부근 바다 양식장으로 옮겨져 4개월에서 8개월 동안 자라게 한다.
결국 진주 질이 핵을 1mm 가량 감싸면서 집어넣었던 진주 핵의 모양에 따라 원하는 형태의 진주가 만들어지게 된다.
진주 영어조합법인은 대량 양식에 성공하게 된 것은 진도 바다가 여름에도 바닷물의 수온이 오르지 않는 냉수대가 형성돼 전복이 폐사 하는 일이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즉 여름에도 바다 수온이 25도를 넘지 않아 전복 생육의 조건이다.
최근 전복 1킬로그램의 가격이 4만원대까지 떨어져 울상이던 양식어민들은 크게 반기는 모습이다.
이곳 주민들은 참전복 자율공동체에서는 진주도 팔고 살코기는 가공건조해서 중국으로 수출할 계이다.
진주는 목걸이 등 다양한 보석으로 가공이 가능해 전복 양식어민들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어민들은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재승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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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