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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영제가 他地人 업자만 살 찌웠다.
버스 승강장, 행선 내부 번호판 전자장치 등
지역업체는 외면당한 채, 겨우 하청공사로 만족
2007년 01월 05일 00시 00분 입력
 | | 문제의 최근 승강장(앞)과 흉물로 변한 버스 쉘타(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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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21일부터 실시되고 있는 광주시내버스 준공영제의 시행 과정에서 일반 교통시설물 공사 등에 대해 이 지방업자가 철저히 배제되는 등 상당한 오류를 범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그 첫째 문제가 버스승강장 문제이다. 이번 광주은행이 7억여 원을 들여 1천300여 개의 승강장을 제작, 설치하면서, 이 고장 업자들이 많은데도, 정작 타지의 업주가 경영하는 Y 사에 맡겼으며, 결국 이로 인하여 이 지방 제작업체들은 Y 사의 하청업체에 불과해 이익은 Y 사가 챙기고 콩고물만 이 지역업자에게 돌아갔다며, 광주시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게 일고 있는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더욱 Y 사는 광주은행에서 제작비를 충당해 주면서 그 승강장에 일반 상업광고를 게재하는 조건으로 이 업체가 승강장 관리를 하게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광주시가 지방업자를 철저히 외면했다는 지적이다.
▶뿐만 아니라 시내버스에 설치되는 수억원이 소요되는 버스 행선 번호표시의 전자 장치도 외부업자가 시공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 외지인이 경영하는 Y사는 승강장 관리를 조건으로 광고 대행권을 얻게 되었고, 전자판 시공 모 업체도 버스 내부 광고권을 취득하게 되면서, 결국 이에 대한 모든 광고권 등 이권은 다른 지역 사람에게 넘어가게 되어 이 지방 업자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한 간판제작 업자는 "이 지방 은행이, 부담한 시민편의 공공시설에 대해 이 고장사람들의 업체들도 많은데 하필이면 광주시가 외지 사람에게 이렇게 큰 공사를 주었는지 알 수가 없다" 고 말하고 " 또 광주시가 어떻게 외지업자에게 버스승강장 공사와 행선 번호표시판 전자장치 공사를 을 맡겼는지 의혹이 가지 않을 수 없다" 고 말하고 있다.
▶더욱 이번 준공영제로 인하여 설치된 버스 승강장의 형상은 이 지방 한 장애인이 특허청에 출원한 디자인으로 드러나고 있어 자칫 지적재산권까지 침해하고 있다는 우려도 낳고 있다.
이 승강장 디자인권리에 대해서는 차후 법적인 대응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관심이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의 이번 준공영제 시행에 관한 여러문제에 대해 지방업자들의 불만은 고조되고 있다.
광주은행은 수년 전 광주시내버스 쉘타도 제작, 설치해서 광주시에 기부체납 했지만 광주시가 이 버스 쉘타의 관리를 5개 구청에 전가시키면서, 지금은 관리가 전혀 안된 상태와 일부 구간의 관리 엉망으로 인하여, 오히려 도시 미관을 크게 해치는 흉물로 변하고 있는 실정으로 이번 버스 승강장의 경우도 예외를 벗어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Y업체는 본보에 전화로"이미 디자인 등록을 특허청에 했으며, Y사가 광주시 현지 법인이라고, 통보해 왔으나 말투는 경상도 사투리를 하고 있었다.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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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