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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치마-롱부츠 ‘섹시 업’ 플레어 스커트는 웨스턴 부츠로 포인트 H라인엔 단순한 디자인 가죽소재 제격 2007년 01월 06일 06시 41분 입력
올해 부츠는 멋쟁이들의 포인트 아이템에서 모든 여성들의 필수 아이템으로 거듭났다. 하지만 스타일을 자랑하는 각각의 스커트에 안성맞춤인 부츠를 고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어쩌다 마음에 쏙 드는 부츠를 사두었다 해도 감각적인 연출이 어려워 고민만 하다 겨울이 다 지나가 버리기 일쑤다. 센스있게 부츠를 고르고 그에 어울리는 스커트를 연출하는 스타일링 방법을 소개한다. ◆ 포근한 겨울 보헤미안 스타일 여성미를 살려주는 풍성한 볼륨감으로 보헤미안의 자유로움과 멋을 간직한 풀 스커트는 커다란 빅 벨트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다. 그냥 입을 경우 단조로운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롱 풀 스커트나 플레어 스커트에는 정장 풍의 부츠보다는 오히려 과감한 장식 스티치가 있는 웨스턴 부츠가 잘 어울린다. 감각적인 빈티지 패션을 원한다면 자수나 술 장식이 있는 웨스턴 부츠를 선택해보자. 웨스턴 부츠 가운데서도 최근엔 앞 코가 둥근 디자인이 강세다. 컬러는 브라운, 네이비, 그린 등 다양하다. 웨스턴 부츠를 신을 경우 마무리는 커다란 사이즈의 ‘빅백’이 멋스럽다. 스커트와 부츠의 완벽한 연출 비법은 스커트의 라인에 어울리는 부츠 길이를 선택하고, 스커트에 맞춰 디자인 및 소재를 매치하는 것이다. ◆ 귀여운 레트로 스타일 올 겨울 패션계를 강타하고 있는 복고 트렌드로 인해 겨울 의상의 소매와 치맛단이 한껏 부풀고 있다. 일명 ‘항아리 치마’로 불리는 벌룬 스커트는 풍성한 스커트 라인으로 귀여운 분위기가 물씬 나는 아이템이다. 동화 속 소녀 같은 느낌을 자아내는 이 스커트는 올해 최고 인기 아이템인 레깅스와 부츠와 함께 입으면 한층 멋스럽다. 특히 스웨이드 소재의 셔링 부츠를 선택하면 발랄한 느낌이 한층 살아난다. 볼륨이 풍성한 벌룬 스커트에는 5cm 이상의 굽이 있는 부츠를 선택해야 한다. 굽이 낮은 셔링 부츠를 신으면 다리가 굵고 짧아 보일 수 있기 때문. 또 상대적으로 스커트만 눈에 띄어 전체적인 균형감이 사라질 우려가 있다. 벌룬 스커트와 굽이 높은 셔링 부츠와 함께 겨울 인기 소품인 숄이나 판초를 걸치면 우아하면서도 깜찍한 레트로 스타일이 완성된다. ◆ 커리어우먼 스타일 성공하는 여성의 패션에도 규칙이 있다. 바로 H라인 스커트다. 단정하면서도 세련된 전문직 여성의 느낌을 주는 H라인 스커트는 커리어우먼을 상징하는 당당한 이미지를 표현하기에 가장 좋은 아이템이다. 사계절 내내 여성에게 사랑받는 이 스커트는 보디 라인에 슬림하게 떨어져 깔끔하면서도 시크한 이미지를 준다. H라인 스커트엔 단순한 디자인의 롱 부츠가 가장 잘 어울린다. 특히 세로 절개가 들어간 가죽 부츠는 다리 라인을 더욱 가늘고 길어보이게 하는 효과를 준다. 조금 더 장식적인 효과를 보태 화려한 연출을 하고 싶다면 애나멜이나 벨벳 소재로 된 아이템을 이용해 새로운 느낌을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솔직 당돌 섹시한 스타일 미니스커트는 레깅스, 부츠와 함께 올 겨울 가장 트렌디한 아이템이다. 차가운 겨울 바람 속에서도 위풍당당 인기 행진을 하고 있는 미니스커트는 하이힐 혹은 부츠와 연출할 때 가장 예쁘다. 미니스커트나 미니팬츠에는 허벅지를 드러내고 발목 부분을 말끔히 덮는 일자형 롱 부츠가 잘 어울린다. 더 늘씬한 각선미를 강조하고 싶다면 미들 부츠나 무릎을 넘지 않는 길이의 부츠를 선택하자. 다리가 더욱 날씬하고 길어보인다. 여기에 무릎 길이의 니삭스를 함께 신으면 금상첨화다. 평소 키가 작아 고민인 여성이라면 이번 기회에 굽이 조금 높은 부츠를 선택해 롱 다리로 거듭나자. 미니스커트에 롱 부츠 하나면 솔직 당돌 섹시 여인의 향기가 물씬 풍긴다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 기사 목록으로 ]  [ 프린트 서비스 ]  [ 메일로 보내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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