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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화순 군수까지 나섰다
광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실시 후유증
2007년 01월 12일 00시 59분 입력
전남 화순군이 광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에 따른 버스요금 문제와 노선문제가 불합리하다는 여론이 일렁거리면서 이제는 전 군수까지 나서게 됐다.
화순군 교통행정 팀에 따르면, 이번 광주광역시 준 공영제 도입으로 인한 화순군민들의 불편함이 높게 일면서 특단의 조치를 취하기 위해 화순군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범 군민적인 행동으로 대응하겠다는 결의를 보여주기 위한 노력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방법을 위해, 화순군은 군수를 위주로 해서 화순군의회 의원 그리고 시민대표로 이루어진 소위 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군민들이 서명한 수천명의 연명부의 건의서를 지참해서 빠른 시일에 화순 군수와 대책위원들이 광주시장을 방문해 이 문제를 건의한다는 것이다.
이 건의서의 내용은 우선 ▶화순읍까지의 요금을 현행과 같이 950원대로 하는 것과 ▶화순에서 전남대 병원까지의 환승 종점을 문화전당 역(구 전남도청)까지 연장하는 방안과, 이러한 조건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화순군내버스 일부노선을 광주시내를 관통하는, 종전의 118번의 코스로 승인해 달라는 것이다.
이러한 화순군의 일련의 행동이 광주시 교통당국을 당황하게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면서, 화순군은 계속 이러한 군민들의 민심을 계속 밀어붙이겠다는 것이다.
한편 화순군과 광주인근 군민들의 원성이 높아지면서 11일 광주시의회 김남일 의원이 화순군을 찾아 문제점을 파악해 가는 등 대책을 숙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최인기 국회의원도 광주시장에게 전화를 하는 등 불편문제가 확대되면서 2개월 이내에 화순군의 불편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돌고 있다.
광주시도 자체 민원이 폭증하고 있어 3월경 일부 노선의 개선을 조정 할 것으로 내다보이고 있다.
최재승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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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