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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이 TV시청을 꺾다
국민체육활동 참여율 44.1%
'참살이 열기’ 반영
2007년 01월 26일 05시 04분 입력
운동 및 스포츠 활동이 처음으로 TV시청을 앞지르며 대표적인 여가활동으로 등극했다.
문화관광부가 24일 발표한 ‘2006년도 국민생활 체육활동 참여 실태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 생활체육 참여율은 2003년도에 비해 4.3% 증가한 44.1%로 당초 예상치인 42%보다 높아 요즘 불고 있는 ‘참살이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서울대학교 스포츠과학연구소의 연구용역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는 15세 이상 남여 9000명을 표본으로 선정해 체육활동에 대한 국민의식, 체육활동 여건, 체육활동 참여형태, 체육활동에 대한 평가 등 4개 영역에 대해 1대1 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조사에 따르면 국민들은 생활체육을 수동적 여가에서 능동적 여가로 인식하고 있으며 운동이 건강과 체력 유지에 가장 중요한 수단으로 꼽았다.
체육시설에 대한 만족도는 40.3%로 2003년에 비해 8.1%가 증가했다. 그러나 읍면 이하, 농·어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불만족이 상대적으로 높아 도시 및 중소도시에 편중되어 있는 체육시설의 확충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체육시설 활용도는 헬스클럽(39.3%)이 가장 높았으며 등산로 10.0%, 공원 8.3%, 학교운동장 5.6%, 배드민턴장 4.9% 순으로 나타났다.
또 가장 필요한 운동시설로는 스포츠센터(26.9%)가 가장 많았으며 그 외 공원(13.4%), 간이 야외운동시설(10.2%), 체육관(9.9%), 등산로(9.5%)가 뒤를 이었다.
문화부는 이번 연구결과에 나타나나 생활체육 국민 수요 및 정책제언 사항을 적극 반영하는 한편 국민생활체육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스포츠 7330’캠페인을 확산해 나가기로 했다.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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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