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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장관 VS 강원구 회장
관광협회"무안공항 국제선 몇 개 만들 수 있나?"
이용섭 건교부장관 "...."
강회장"무안공안 수요를 거의 4배 부풀려 보고했다"
2007년 01월 26일 00시 00분 입력
지난 25일 오후 7시 KT 강연장에서 광주에 온 이용섭 건교부장관에게 강원구 광주시관광협회장은 " 광주공항이 현재 8개 국제노선을 만들 수 있었는데, 무안공항으로 이전하면 몇 개 노선을 만들 수 있는가?" 라는 질문을 던졌다.
또한 강 회장은 1998년 3월 건설교통부가 무안공항을 만들기 위해 항공예측수요를 지나치게 부풀려 만든 것으로 무안공항은 광주 전남 전북의 중심공항이 아니라고 말했다. 항공예측수요에 대해서 1998년 3월. 건설교통부 자료에 의하면, 2010년까지 국내선 수요를 8,083,000명으로 잡고 국제선은 704,000명 합 계 8,787,000명으로 잡았으나 2006년 실제 이용객 목포공항 16,909명이었으나 광주공항 1,629,787명으로 무안 공항 수요를 거의 4배 이상 부풀려 만들었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또한 국제공항이란 최소한 10개 정기노선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으며, 수도권이 130개 노선, 영남권이 28개 노선이지만, 호남권의 광주공항에 광주-상해 유일하게 1개 노선 밖에 없는데 이것마저 없애려고 하느냐고 따졌다.
그는 광주공항은 입출국만 자유로우면, 8개 노선인 상해, 북경, 청도, 심양, 광저우, 방콕, 마닐라, 후쿠오카를 취항시킬 수 있는데, 무안공항은 몇 개 노선을 취항시킬 수 있는가? 라고 물었다.
강 회장은 광주-상해 구간을 제외한 단 한 개 노선만이라도 개설을 한다면 광주공항의 국제노선을 다 내 주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용섭 장관은 무안공항의 필요성만 이야기하고, 광주공항 문제와 국제선 이전에 대해서는 답을 피한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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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