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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자동차' 노사분규를 보고
2007년 01월 30일 00시 00분 입력
"법은 멀고 주먹은 가깝다" "인분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한다"는 말을 수없이 들어왔다. 요즘의 뉴스를 보면서 느끼는 감정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이렇게 밖에 말할 수 없다.
그네들의 안중에는 국가경제나 국민의 여론 따위는 마음속에 있을 수 없을 것이다. 지도자들에게는 법을 지키는 사람은 다수의 서민들일 뿐 그들이 아닐 것이다. 오늘날의 우리사회, 과연 우리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사회현상인가 되돌아 보게된다. 날마다(잠자리에서 일어날 때마다)느끼는 박탈감을 어디에서 찾을 것인가 비감만이 든다.
사회를 이끄는 마부는 정치지도자들이 되어야 할 것인데 그들이 철저히 부패되어 있으니 우리 서민들은 어디에다 잘못 된 부분을 말할 수 있을까 ? .안타깝다는 생각만이 뇌리를 스치니 답답할 뿐이다. 감히 단언하건데 "현대"라는 기업은 오래가지 못할 것이다.
순간의 이익만을 쫓는 무리만이 득실거리는 집단이 어찌 오래가길 바랄 수 있을 것인가 ? 국제경쟁력에서 뒤로 밀릴 수밖에 없는데 어떻게 국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인가 ? 적전에서 싸움을 하는데(내부에서 치열한 싸움을 일삼고 있으면서)성장하길 바라는 것은 미친 짓이다.
자신의 이익보다 사회의 보편적 가치를 먼저 생각하는 기업이 되고, 자신의 물욕보다 주변의 동반자적 인식을 갖는 가치관을 가지길 바라고 싶은 심정이다.
기업주는 모두 타도의 대상이고, 배척해야 할 공공의 적이라 생각하는 비뚤어진 사고 방식이 팽배하는 한 우리의 기업문화는 성장할 수 없음을 먼저 인식해야 할 것이다.
한때 우리는 근로자의 희생 위에서 경제발전의 토대를 닦은 적이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그 시대와는 하늘과 땅만큼의 차이가 있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어찌 개발도상의 시대와 오늘의 시대상황을 비교할 수 있겠는가 ? 바뀌어진 시대를 도외시하고 수십년전의 상황을 오늘과 똑같은 상황으로 오인하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기업하기 좋은 나라로 만드는 것은 우리 국민의 몫이 아니고, 정치하는 사람들의 몫이라는 것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누구의 책임을 돌리고 누구의 비협조을 나무랄 성질의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하지 않을까 ?
마음 아픈 책임과 의무를 가져야 할 것이다. 말로서 온갖 미사여구를 동원하여 국민을 현혹시키는 못된 짓을 이제는 삼가야 하지 않을까 ? 싶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의무, 자성하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
"현대"라는 기업이 우리나라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평범한 우리 서민들과 비교할 수 없음을 인식하고 대한민국의 기업얼굴임을 자각하여 불법적인 행태에 굴복하는 우를 더 이상 저지르지 말길 바라고, 국민의 실망감에 좌절감까지 안기는 짓은 이제 그만 하여야 할 것임을 명심하길 바란다.
"현대자동차"노사분규로 국민들에게 말로 다 할 수 없는 빚을 졌음을 통감하고 반성하는 계기가 되길 충심으로 바란다.
박성부<광주시 남구 주월동>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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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