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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벌에 70만원?'..공정위, 교복업계 조사착수
교복 원가공개하라. 8만원짜리 30만원에 팔리는 까닭
중ㆍ고교 신입생 5월까지 사복 착용
2007년 02월 07일 00시 00분 입력
공정위는 입학생 신학기 교복착용을 연기요청했다.
새 학기 개학을 앞두고 고가의 교복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가 교육인적자원부에 교복착용 시기를 연기해 줄 것을 요청했다.
공정거래위원회 관계자는 '학부모들이 공동구매 등을 통해 저렴하게 교복을 구매하기에는 시간이 필요한 만큼 교육인적자원부에 공문을 보내 신입생들의 교복착용 시기를 다소 연기하는 방안을 강구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이와 함께 지난 5일부터 전국 5개 지방사무소와 공동으로 주요 교복 제조업체와 판매대리점 등에 대한 대규모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이 같은 공정위의 요청은 학부모 단체 등을 중심으로 한 교복착용거부 움직임과 맞물려 교복업체들에 대한 가격 인하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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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