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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전당 주변 민자유치 개발
금남지하상가 서울의 코엑스몰 형태로 개발
2007년 02월 07일 00시 00분 입력
아시아 문화도시 조성 사업의 3대 핵심 현안 가운데 하나가 문화적인 도시 환경조성 이다. 그런데 문화관광부가 문화전당 주변 구도심을 민간 자본을 유치해 개발하기로 하고 기본계획안을 발표했다.
옛 전남도청 일대에 들어서는 아시아 문화전당 아시아 문화전당 주변이 민간자본을 유치해 개발된다. 도청이전과 신도심 조성에 따른 인구 이동으로 활력을 잃어버린 옛도심을 활성화시키고 문화수도에 걸맞는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민자 유치 잠정 후보지는 동부 경찰서주변과 금동 도심 재개발 일부 지구, 서남동 중심 상업지구 등 세곳 문화전당과 연계성이 높고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문화관광부는 후보지가 선정되면 국제 부동산 투자박람회에 참가하는 등 국내외 투자자를 적극 유치할 방침이다.
문화관광부는 민자사업으로 도시를 개발한 사례로 미국 뉴멕시코의 산타페를 들고 있다.
그러나 문광부의 계획이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민간투자가 성사돼야 할 뿐만 아니라 국비투자를 바라는 광주시와의 협의과정도 만만치 않다,
민자사업 추진을 위한 문화관광부의 기본 용역안은 오는 7월까지 확정될 예정이다.
▶금남지하상가 서울의 코엑스몰 형태로 개발
또한 국립 아시아 문화전당 예정지 주변 금남로 지하상가 일대를 서울의 코엑스몰과 같은 형태로 개발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충정 컨소시엄(㈜디이파트너스, ㈜새우리건설 등으로 구성)은 “지하가 갖는 환경적 특성을 감안, 문화회의, 전시, 실내테마, 조명.영상, 음악.음향 등 관련 시설과 4계절 관광객을 유입할 수 있는 복합 상업오락 문화시설 등의 도입이 바람직하다”며 “24시간 엔터테인먼트 공간이자 가족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서울 코엑스몰의 사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컨소시엄은 또 민자사업 후보지 선정 평가요소로 집객밀도, 문화전당과 연계성, 접근성, 경제성, 무등산 조망권 등을 제시한 뒤 최적후보지로 ▲동부경찰서와 옛 체신청 부지 중심상업지구 8천600평 ▲금동 도심재개발 지구 일부 1만1천400평 ▲서남 중심상업 지구 7천600평 등을 최적 후보지로 예시했다.
충정컨소시엄은 1차 자문협의회를 시작으로 다음달 국제부동산투자박람회(MIPIM)에 참가, 투자유치 활동을 벌이고 2차례 중간보고회를 거쳐 6월 말 최종계획을 내놓을 예정이다.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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