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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호텔 건립은 특혜" 논란.
2007년 02월 09일 00시 22분 입력
광주시는 최대의 특급 호텔이 김대중 컨벤션센터 길 건너 j건설 소유의 E웨딩 홀 주변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가 특정업체에 대한 특혜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는 광주시가 지난달 9일 특급호텔 유치에 관한 계획을 밝힌 이후 이는 특정업체의 특혜라는 지역 언론의 보도가 잇따른바 있다.
시민단체가 주장한 내용을 살펴보면, 광주시가 특급호텔을 짓는 건설업체에 건립 부지와 인근 땅 자연녹지 1만2천여평을 호텔을 지을 수 있는 준주거지역으로 용도 변경해 줌으로써 그로 인한 땅값 차액과 아파트 분양수익에 따른 개발이익 수백억 원을 보장해주게 됐다는 것이 시민단체가 주장하는 핵심이다.
거기에다 땅주인으로 알려진 j건설의 자회사 모 개발회사가 지난해 3월을 전후로 법인 설립을 하면서 이미 주변 토지 매입에 들어갔고, 같은 해 10월 광주시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은 이미 결정된 상황이 아니냐는 의혹이다.
즉, 당시는 호텔건립 발표가 가시화되지 않았으나 이미 회사측은 땅을 싸게 매입하기 시작했으며, 거의 매수가 끝난 시점에 토지용도변경을 광주시가 공표 함으로써 시세차익을 제공했다는 것이 특혜라는 주장이다.
한편 특급호텔 유치계획은 오는 22일까지 주민의견 청취를 거친 뒤 시의회 의견청취, 지방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 등 앞으로 5~6개월 후에나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전망이다.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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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