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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화재사건 "방화 추정 행위 있었다"
생존자 증언 확보 중간 수사발표
확실한 방화 여부 조사 후 학인
2007년 02월 12일 14시 25분 입력
여수 출입국 관리사무소 화재 참사와 관련해 경찰이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가장 궁금한 것이 방화 여부인데 수사 결과 경찰은 cctv 분석 결과 당시 거실에 혼자 있었던 중국인 김 모 씨가 화재 발생 지점에서 가용성 바닥제를 들어 올려 불이 잘 타게 했다는 수용자의 증언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외부 침입 흔적이 없었던 점으로 미뤄 일단 김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있지만 오늘(12일) 국과수의 추가 정밀조사가 끝난 뒤에야 보다 정확한 화재 원인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화재 시설구비 및 경보기 작동 여부에 대해서는 보호실 내부의 소화기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경보기 작동 여부도 정밀 분석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부상을 입지 않은 외국인 근로자 28명은 어제 저녁 청주감호소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을 입어 병원에 입원해 있는 18명의 외국인 근로자들은 현재 전남대 병원를 비롯한 3개 병원에 분산돼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일단 오늘 오전 화재 현장에 대한 추가 정밀 감식을 실시하고 사건 당시 근무자들을 소환해 업무상 과실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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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