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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학생 학교 도우미 2배 확대…4016명 배치
2007년 02월 22일 00시 00분 입력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학교생활을 돕기 위한 특수교육보조원들이 작년보다 두 배 정도 늘어난 4016명이 배치된다.
특수교육보조원 배치는 특수학교나 특수학급, 일반학급에서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과정에 취학하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겪는 학교생활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원활한 학습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04년에 시작됐다. 특수보조원은 첫 해 1952명을 시작으로 2005년 2250명, 2006년 2413명에서 올해는 4016명으로 대폭 늘였다. 이는 시·도교육청을 통해 조사한 수요인원 4774명의 84%정도다.
특수교육보조원의 자격은 고등학교 졸업이상의 학력을 소지한 사람으로 학교장이 채용공고 후 채용하게 되며 지역교육청 또는 학교별로 특수교육에 대한 자체연수를 이수한 후 학교에 배치된다.
교육부는 장애학생의 학내 이동과 학습활동의 편의를 위해 2006년부터 2009년까지 복권기금 총 945억원을 투입해 특수학급이 설치된 일반학교에 승강기, 경사로, 주출입구 접근로, 화장실 등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요즘은 장애인들이 일반학교에서 수업을 받는 통합교육이 늘고 있다. 이는 장애학생들이 신체적·정신적 조건 때문에 사회로부터 격리되고 차별을 받아서는 안된다는 이유 때문이다. 장애인 통합교육은 정상화를 위한 발걸음이 될 뿐 아니라 그들의 잠재능력 개발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 정설이다.
미국의 경우 97년 장애인교육법에 의해 21세 이하 모든 교육대상학생에 대해 무상 공교육이 제공된다. 미 연방교육부는 2006년 장애아동 특수교육 관련 시행규칙을 발표해 장애아동을 포함한 모든 미국 아동이 낙오되어서는 안된다는 ‘No Child Left Behind Act'를 구체화시키고 있다.
영국도 192개 교육구청에 아동발달센터 85개, 교육구청 장애팀 82개를 설치해 특수교육대상 학생을 상담하고 치료서비스, 교원연수 등을 실시하고 있다.
최재승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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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