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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30% 당뇨 … 절반 이상 모르고 생활
2007년 02월 25일 00시 00분 입력
노인 열 명 중 세 명 이상이 당뇨병을 앓고 있으며 당뇨병을 앓고 있는 노인 중 절반은 이를 모르고 있다는 검사결과가 나왔다.
노인보건연구단 내분비내과 한 교수는 ‘한국의 건강과 노화에 관한 연구’를 위해 2005년 8월부터 2006년 9월까지 65세 이상 노인 1000명을 대상으로 표준 경구당부하 검사를 실시한 결과 검사자의 32.4%(324명)가 당뇨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당뇨병으로 진단받은 노인(324명) 가운데 16.5%(165명)가 이번 조사를 통해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된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당뇨병이 있는데도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 노인이 절반 이상(50.9%)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당요병은 초기에 발견하면, 꾸준한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더 이상 진행되지 않는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60세 이상 고령자들은 수시로 당뇨검사를 해야 한다고 전문가는 밝혔다.
최재승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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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