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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장 업무추진비, 수사직전
"내역 밝혀지지 않으면 수사 의뢰”
행자부, 감사원 자료수집 중·
2007년 03월 02일 00시 14분 입력
구청장들의 업무추진비문제가 결국 검찰 수사와 특별감사 등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8일 북구의회 이승희 의원은 “언론과 시민단체 등에 촌지 수수 여부를 묻는 확인서를 보냈으나 30여 곳 중 2곳만 `그런 사실 없다’는 답장을 보내왔을 뿐이다”며 “확인서에 답하지 않는 곳들에 대해서는 구두로 수수 여부를 확인, 그 결과에 따라 북구청 관계자들에게 공문서에 대한 진위와 책임을 물을 것이다”고 밝혔다
또 이 의원은 “업무추진비의 잘못된 지출에 대해선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반드시 환수하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행정자치부와 감사원도 진상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 이 의원과 참여자치21 등에 의해 구청장들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이 공개되고, 사회적인 문제로 불거진 것과 관련해 지난달 27일부터 자료 수집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일부 촌지 수수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관련 자료들을 보다 세밀히 검토하고 내부 논의를 거쳐 감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감사원과 국가청렴위원회 부정부패신고센터도 개인이나 단체가 이 건에 대해 정식으로 문제제기를 하면 곧바로 감사에 착수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처럼 업무추진비 파장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구청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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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