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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렁한 화순 5일장과 금남지하상가
준공영제의 후유증,광주시 개선 필요
매출감소, 광주 금남지하상가. 화순5일장
2007년 03월 04일 00시 00분 입력
 | | 대보름 대목 장이지만 한산하기만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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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내버스의 준 공영제가 지난해 12월21일 실시된 지 약 3 개월이 가까워 지면서, 그간의 한차례의 노선조정에도 불구하고, 화순군 5일장과 광주 금남 지하상가의 경우 여전히 매출이 약30% 떨어졌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어 광주시의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화순군 5일장 상인회장 민형식씨는 "그렇지 않아도 경기가 없는데 광주시내버스 준공영제 실시 이전에는 화순 5일장에는 광주에서 오는 고객이 약 30%를 차지하고 있었지만 준공영제 실시이후는 광주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어져 매상이 30%정도 줄고 있다" 고 주장하고 있다.
또, 이곳 5일장에서 과일장사를 하고 있는 김환진씨도" 지난 설 명절 대목장과 대보름 대목장에서 과일의 매출이 40%정도 뚝 떨어졌는데 그 원인은 버스 환승 때문에 무거운 짐을 가지고 옮겨 타기가 불편해서 화순5일장을 찾지 않는 것 같다" 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광주 금남지하상가 번영회장 조세철씨는 "화순 군민들이 금남로 지하상가를 많이 이용하고 있으나 화순에서 오는 시내버스가 전남대 병원이 종점인 관계로 고객이 환승해서 금남지하상가 가지 오지 않기 때문에 화순군민 고객이 줄어든 상태다" 라고 주장하면서 "화순군에서 오는 시내버스 3개 노선중 151번만 금남지하상가를 지나게 됨으로 약5% 정도의 화순군민 고객이 찾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150번과 152번 노선버스가 문화전당 승강장까지만 종점을 연장시켜 줘도 종전과 같이 화순군 고객이 증가할 것" 이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광주시는 양 지역 상인들의 매출과 직결되는 시내버스 노선에 대해 노선연장을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재승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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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