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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기업 B 마트 팔린다."
일부제외 전 점포 모 그룹사에 넘어갈 듯
매장 진열품 급감·협력업체 철수도
2007년 03월 08일 00시 22분 입력
10년 넘게 광주·전남 지역 상권을 굳건히 지켜온 향토 유통업체인 B 마트가 외지 기업에 매각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 전남지방에 연이어 대형유통점이 들어서면서 B 마트가 위기를 맞고 있다. 6일 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광주를 중심으로 전남·북 17개 점포에서 영업해 오고 있는 빅마트가 최근 매각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B 마트 본점인 B시티와 매곡동점을 제외한 전 점포에 대해 조만간 모 그룹사와 매각에 합의할 것이라는 소문이다.
점포내 직원들이나 B 마트와 거래를 하고 있는 협력업체내에서는 이미 ‘모 그룹사와 인수합병에 대한 실질적인 합의를 봤다’는 말이 공공연하게 나돌고 있다.
한편 B 마트는 광주에 12개, 전남 목포 2개, 영암 1개, 전북 전주에 2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최재승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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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