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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집행부와 노조간 갈등 고조
화순군, 공무원노동조합에 공개질의서 보내!. 화공노 유감표시, 그러나 불씨는? 2007년 03월 09일 00시 18분 입력
화순군이 공노조에 보낸 공개질의서를 통해서 "화순군 공무원노동조합에서는 화순군 3월2일자 정기 인사와 관련하여 화순군공무원 노동조합 홈페이지에 사실에 입각하지 않은 성명서를 게시하고 각종 언론사 및 방송사 등에 자료를 제공하여 보도케 함으로써 화순군수의 명예를 심히 훼손하였다고 주장하고, 또 공개 질의를 하면서 화순군 공무원 노동조합에서는 답변을 해라고 촉구했다. 또한 이 문제가 해명이 되지 않을 때에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으로 간주하고 관련법에 따라 법적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로서 화순군과 공무원 노동조합간의 앞으로 극한 대립이 예상되고 있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3월 2일자 성명서의 내용 중 노동조합을 완전히 말살하고 공조직을 극도로 편가르기 한 인사 폭거다 라는 근거를 제시하라"고 했으며, 인사원칙과 기준, 관행을 철저히 무시한 인사라는 근거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또 ▶"군청직원을 정치적으로 재단하여 읍, 면으로 내 쫓았다는 근거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뿐만 아니라 ▶"전문성을 제고하고 조직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없는 인사라는 근거 제시하고 공 조직을 사조직으로 착각하고 특정 인물을 발탁하기 위해 인사내용을 수 차례 수정했다고 한 내용의 근거를 제시해라"고 했으며, "왕초보 화순군수는 전 공직자 앞에 석고 대죄하라는 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하라"고 했다. 또 "공노조를 완전히 와해 내지는 무력화하고 말살하기도 하였다는 근거를 제시하라"고 했다. 이렇게 8개항에 대해 근거를 제시하라고 했으며, 마지막으로 "화순군수에 대해서 주민소환제를 실적용 시키겠다는 구체적인 사유 및 근거 제시하라"고 요구 했다. 이와 같이 지난 2일 야기된 화순 공노조 성명서 문제가 결국 집행부와 공노조의 다툼으로 비화될 전망이다. 그러나 공노조의 유감으로 다툼은 일단락 됐다. 다음은 화공노의 사과문이다. 화공노 "화순군민에게 드리는 글" 존경하는 화순군민 여러분! 경첩지절을 맞아 꽃샘추위에 건강관리 잘 하시고 금년 한해 원하는 소원 모두 이루어 지시길 기원합니다. 금번 3월 2일자 실시한 6급이하 우리군 인사와 관련하여 시스템을 벗어난 인사라는 점에서 노동조합에서는 성명서로 유감의 뜻을 표시하였으나 종국에는 화순군의 명예가 실추된 점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이로 인해 발생된 파장에 대해 진심으로 군민여러분에게 머리숙여 사과드립니다. 다만, 이 성명은 어떤 특정인의 반대급부를 위한 것은 아니며, 화순군 발전을 위한 충정과 군민화합 및 소득증대의 초석을 마련 하고자 행하여 졌던 것임을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는 군과 노동조합간에 원만한 협의와 화합을 토대로 화순군이 초일류군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동조합이 적극 협조하고, 다음과 같이 노조운영에 최선을 다하겠으니 군민 여러분의 많은 지도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 군민과 함께하는 생산적인 노동조합 건설 / - 공직자의 사명감 ∙ 책임감 부여로 군정 발전 도모 / - 자원봉사활동 등 군민에게 참봉사 실천 확대 운영 / - 6급이하 조합원의 권익보호 및 노동기본권 확보 / - 대화 ∙ 타협 ∙ 비폭력을 토대로 창조적인 노동문화 선도 / - 깨끗하고 투명한 공직사회 구현 2007. 3. 6. 화순군공무원노동조합 최재승 기자 [email protected]  [ 기사 목록으로 ]  [ 프린트 서비스 ]  [ 메일로 보내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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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