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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파워 지자체를 바꾼다
2007년 03월 20일 00시 47분 입력
정종해 보성군수는 지난 3월 19일 10시 120분간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 광주방송총국 개국 65주년 기획특집에 출연하여 앞으로 보성녹차의 명성을 지속적으로 유지 발전시키기 위해 품질인증제 실시, 친환경 녹차 재배 면적 확대 등으로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세계 명품 녹차를 생산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이 날 방송은 물 한잔도 브랜드를 따져 마시고, 국가, 도시, 사람까지도 브랜드가 되는 세상에 브랜드 하나로 지자체의 변화를 이끌어 낸 성공 사례들을 살펴보고 광주전남을 대표하는 브랜드 강화 방법과 효율적 관리 방안까지 모색해 보는 시간으로 마련되었는데, 지역브랜드 개발을 성공한 사례로 이날 패널로 참석한 정종해 보성군수는 보성녹차 브랜드의 성공과 브랜드 가치, 향후 계획 등을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하는 과정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성녹차 브랜드 가치가 순천대학 송경환 교수팀의 용역보고서에(2005년) 의하면 지역경제에 미치는 직간접 효과가 연간 5천억 원이 넘는다는 말에 경기개발연구원 이정훈 책임 연구원은 보성녹차의 경우는 보성지역의 청정이미지, 안락한 휴식처, 이국적인 차밭 풍경, 차와 다기, 소리 등과 잘 연계한다면 1조를 넘어 설 것이라며 보성녹차의 브랜드 가치를 매우 높게 평가했다.
또한 브랜드&컴퍼니 최윤희 부사장도 보성녹차의 경우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브랜드 개발에 성공한 경우라면서 앞으로 최종 소비자가 먼저 찾을 수 있도록 홍보 등에 최선을 다하면 유통 걱정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성군은 앞으로 지역 성장 동력 사업인 녹차산업 발전을 위해서 오는 5월 보성다향제와 녹차마라톤대회를 성대히 개최할 것이며, 영세농가의 소득 안정을 위해 군에서 직영하는 녹차공동가공공장 건립, 유통법인 설립, 군수가 품질을 인증해 주는 품질 인증제 도입, 녹차 전문음식점 및 녹차음식체험장 육성 등으로 명실공히 대한민국 1등 녹차인 보성녹차가 세계 명품 녹차 브랜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 할 것이다.
최재승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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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