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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재산등록 사항 공개
전남도공직자윤리위원회, 공개대상자 57명
2007년 03월 28일 00시 00분 입력
전남도공직자윤리위원회는 공직자 재산등록 대상자에 대한 2007년 정기변동 신고 접수를 지난 2월말까지 완료하고, 공개대상자 57명(퇴직자 3명 포함)에 대한 재산등록 사항을 3월27일자 전라남도보(전남새뜸)에 공개했다.
공직자 재산등록은 공직자윤리법에 근거해 공직자의 부정한 재산증식을 방지하고 공무집행의 공정성을 확보할 목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재산등록 대상자는 전년도 12월 31일 현재 재산 보유 내역을 2월말까지 등록하고, 자치단체장, 지방의회 의원, 1급이상 공무원, 나급 이상 고위공무원단 등 공개 대상자의 재산공개 목록을 공보에 공개하도록 돼 있다.
도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내용을 살펴보면, 공개대상자 57명 중 30명은 재산이 증가했고, 23명은 재산이 감소했으며, 4명은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직자윤리법이 부동산 가액의 변동도 신고토록 개정됨으로써 그 동안 누적된 부동산 가액변동이 재산증가의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됐다.
박준영 도지사는 부동산 가액증가분 4억을 포함, 총 10억2천만원을 신고해 전년에 비해 3억9천만원이 증가했고, 김종철 도의회 의장은 총 3천만원을 신고했다.
또, 지난 2월 16일 부임한 이상면 정무부지사는 12억6천만원을 최초로 신고했다.
특히, 김석원(해남) 도의원은 34억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고 강우원 도의원은 -9억원으로 가장 적게 재산을 신고했다.
앞으로 도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재산을 공개한 57명에 대해 금융기관, 국세청, 건설교통부 등 관계기관에 본인 및 직계존비속의 예금, 채무상황, 토지, 건물 등의 재산소유 여부에 대한 조회를 의뢰한다.
이 결과에 따라, 재산을 허위 또는 누락 신고한 사실이 확인되면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보완명령, 경고 및 시정조치 등의 제재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최재승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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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