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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가 문화전당 부지,막아도 되겠네?
누구를 위한 문화전당인가?
시민에 불편 주는 문화전당 철거 공사
2007년 04월 06일 00시 24분 입력
 | | 시민 위한 펜스가 오히려 시민 불편을 가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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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부 문화중심도시 조성추진 기획단은 문화전당 건립예정부지인 전남도청일원 3만5,000평에 대한 총 보상금 2,560억원을 보상하고 철거작업 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가운데 구 전남도청일대에 높은 건물 1동과 구 전남도청 건물과 노동부 건물등 15% 정도만 남겨놓고 거의 마무리되어가고 있다.
그런데 공사과정에서 시민의 안전을 위해 설치해 놓은 펜스가 오히려 시민의 불편은 물론 불법주차장으로 변하고 있어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광주시 서석동 구 전남도청 뒤편에 설치해 놓은 안전용 울타리가 도로를 1m 정도 잠식해서 설치되는 바람에 그렇지 않아도 좁은 도로에 불법주차 까지 늘어, 시민들의 통행에 불편을 주고 있어 시민들의 불만이 고조돼 가고 있다.
인근 인쇄업을 하고 있는 奇 모씨(59)는 " 도로를 1m 나 잠식한 사실에 대해 문화전당 조성기획단에 전화를 한 결과 올바른 방법에 의해서 안전 울타리가 설치됐다"고 말해 " 눈으로 현장을 확인하고 시정해 달라"고 했으나 "아직도 아무런 조치가 없다" 고 밝히고 있으며, 이웃의 같은 인쇄업자 김모씨(51세)도 "공사를 하면서 소음과 먼지 등 환경공해를 일으키고 있는 것은 고사하고 시민의 불편과 교통위험까지 감수해야 하니 스트레스가 쌓인다고 말하고 있다.
이에 대해 기획단 한승호 감독관은 "원래 도로도 문화전당 부지이지만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서 도로를 막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게 한 것" 이라고 밝혀 도로잠식은 정당한 것이라는 주장이다.
따라서 관할 동구청은 불법주차를 단속해서 주민의 통행에 안전을 가져오게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최재승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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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