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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흑'자 음식 가짜가 많다.
고객은 한번속지 두 번 안 속는다
2005년 04월 24일 19시 14분 입력
 | | 흑염소 요리 국산인지 잘 알고 먹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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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이 자랑하는 먹거리 중 흑염소 요리, 흑두부 요리 등 소위 '흑'자가 들어가는 음식들이 고객을 속이고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관계당국으로부터 적발되어 벌과금이 부과 된 것이 뒤늦게 알려져 이를 선호는 하는 고객들의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관계당국에 따르면, 화순에 모 유명한 흑염소 음식점이 국산이 아닌 중국산으로 요리를 해서 부당이득을 수억원이나 챙긴 것이 밝혀져 수천만의 벌금을 물게되었다는 것.
또한 흑두부 역시 검정콩이 국산을 사용하지 않고 중국산이나 유해 색소로 처리했다는 의혹이 수없이 나돌았으나 최근에 이 사실이 불거진 것. 흑염소 음식점은 평소에 앉은자리가 없을 정도로 손님이 몰리는데, 그 많은 흑 염소를 조달한다는 것도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은 당연한데, 이를 국산 흑염소라고 지금까지 속여 오다가 적발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흑두부 역시 손님에게 보여주는 두부비지를 위해서만 검정콩을 사용하고 나머지는 중국산 검정콩이나 색소로 처리를 했다는 것.
화순군 행정당국은 군 자체에서 자랑하는 이름난 음식에 대해서 고객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하는 것이 군 명예를 유지할 수 있는 길이며, 화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신뢰를 심어줄 수 있도록 수시로 점검과 위생검열을 해야 할 것이다.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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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