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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고인돌 축제 아직도 구태..."
"축제가 계속 될 의미가 있는지"
"타지역 축제에 비해 너무 미흡"
"선사시대의 상설관 개설,관광삼품 절대 필요"
2007년 04월 30일 00시 00분 입력
 | |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현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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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군에서는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제6회 화순고인돌 축제가 4일간 화순군 도곡면 효산리와 춘양면 대신리 일원에서 많은 군민과 함께 열렸다.
그러나 고인돌축제 첫날은 평일이라 그런지 선사체험학습장을 비롯해 토우 만들기와 한지공예, 압화 만들기, 솟대 만들기 등 체험행사가 준비돼 있는 고인돌 공원 행사장은 축제를 진행하는 진행요원들을 제외하고는 관광객들의 모습은 썰렁했다.
그러나 고인돌축제 둘째 날은 읍, 면 민속경연, 개막 굿 등 다채로운 행사로 그런 데로 동원된 인파가 있었으며, 특히 저녁, 가수 현숙과 화순출신 가수 김연수 등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화순군민노래자랑에는 많은 인파가 몰렸다.
화려한 조명과 함께 펼쳐진 노래자랑에서는 '전완준' 화순군수도 전속무용단과 함께 출연해 함께 노래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세쨋 날은 토요일이라 그런지 단체로 축제장을 찾은 학생들이 고인돌공원 곳곳에서 각종 체험을 즐기면서 활기를 띠었다.
마지막인 29일은 마치 파장처럼 인파가 현저히 줄어든 모습이었으며, 장사치들도 철수 준비를 하느라 분주한 분위기였다.
이날 오후에는 차량통제 요원 이외의 대다수 행사 요원들이 긴장감이 풀려서인지 가는 곳마다 술좌석에 않아 잡담하는 모습에 관광객들의 시선은 곱지만은 않았다.
고인돌 축제는 해가 거듭 할수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야 되지만, 금년에도 지난해에 비해 2∼3가지 더 새로운 행사장에만 관람객들의 발길은 모였다
한가지 나아진것이 있다면, 주차시설은 많은 진전이 있었고,도로시설은 예년에 비해 많이 넓어진 것으로 보인다.
화순 고인돌 축제에 대해 "많은 예산에 비해서는 아직도 축제 분위기는 미흡하다"는 지적도 있지만, 특히 축제의 현장인지 먹거리 판인지 상당한 미비점과 먹거리 값이 시중가 보다 두배 정도 비싸다는 지적도 있었다.
한편 한 군민은 "많은 예산을 쓰면서 축제 행사를 벌이지만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별로 미흡해 외지 관광객 유치에도 미흡한 것 같다." 고 말하고, "타지역 축제에 비해 홍보도 부족하고, 프로그램도 구태연 한것 같다" 라는 지적을 하기도 한다.
또 한 관광전문가는 "화순은 천혜의 관광지로서 그 특징을 실여 ,고인돌을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고, 많은 외부인에게 알리기 위해서는 새로운 이벤트의 개발이 시급하다" 고 지적하고, "선사시대의 상설관을 개설해 체험위주의 관광상품과 관광기념품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최재승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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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