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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알 바로 용돈 벌어볼까
지식거래·멘토·UCC 등
시간·장소 제약없이 ‘OK’
2007년 05월 10일 00시 04분 입력
최근 온라인 아르바이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편의점·택배 등 몸을 써야하는 아르바이트 대신 자신의 전공과 지적 노력만으로도 용돈 벌이가 가능해지고 있는 것. 게다가 시간과 장소의 제약없이 일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공부하는 틈틈이 일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온라인 지식거래. 레포트월드(www.reportw orld.co.kr) 등에서는 각종 리포트에서부터 과외자료·이력서까지 다양한 자료들이 거래되고 있다. 자신이 직접 쓴 자료의 가격을 매겨 인터넷에 올리면 이를 필요로 하는 네티즌들이 온라인 결제하는 방식. 가격은 500∼2000원 사이가 대부분이며 판매된 금액의 절반가량을 용돈으로 챙길 수 있다. 또 레포트월드 내에 좋은 자료를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 등에서 판매해도 판매수익을 챙길 수 있으며 이용자들이 원하는 자료를 대신 찾아주는 ‘전문검색사’로 활동하는 것도 가능하다.
어린 학생들의 멘토로 활동하며 용돈을 벌 수도 있다. 초·중등 교육사이트 두산에듀클럽(www.edu club.com)은 멘토링 서비스인 ‘스쿨 클리닉’을 운영 중이다. 멘토로 선발된 대학생은 이곳에서 과목별 일대일 문답과외 성격의 ‘튜터’ 기능과 청소년들의 고민·진학·공부법을 상담하는 ‘멘토’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멘토는 미리 이력서를 제출하거나 추천받은 대학생 중 영어·수학 등의 주요 과목 테스트 등을 거쳐 뽑는다.
▶용돈버는 수준에서 틈틈이 해야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UCC(손수 제작물)를 제작하는 것도 용돈벌이의 한 방법. UCC 업체인 픽스카우(www.pixcow.com)는 UC C 제작자들이 동영상을 판매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자신이 제작한 콘텐츠의 가격을 정해 올리면 회원들이 돈을 내고 해당 동영상을 보는 방식. 저작권자는 동영상 판매액 중 30%에 해당하는 금액을 수익으로 얻을 수 있다.
온라인 피팅모델도 대학생들에 인기 있는 아르바이트. 전문모델이 아닌 일반인 대학생 모델을 선호하는 쇼핑몰 사이트가 늘어나면서 온라인 피팅모델을 연결해주는 업체까지 생겨났다.
피팅모델닷컴(www.fittingm odel.com)이 대표적으로 이곳에 프로필 사진을 올려 지원하면 15개 제휴 쇼핑몰 업체 중 지원자와 컨셉트가 맞는 의상이 나오는 대로 바로 일을 시작 할 수 있다.
업체 관계자는 “온라인 아르바이트로 많은 돈을 벌겠다며 공부 등 본업을 내팽개쳐서는 안 된다”며 “믿을 만한 사이트인지를 반드시 확인하고 용돈 버는 수준에서 자신의 전공과 관련된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충고했다.
최정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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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