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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문화전당 8개 건물 군 윤곽 확정
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 용역보고서 발표
2005년 04월 30일 08시 55분 입력
‘문화중심도시 광주 조성사업’ 일환으로 건립될 (가칭)국립아시아문화전당 윤곽이 드러났다.
문화관광부 문화중심도시조성추진기획단은 오늘(30일)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있게 되는 아시아문화전당 기본구상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진다.
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원장 이영욱)의 용역보고서에 따르면 문화전당은 건물 연면적이 총 7만6천984평으로, 기획총괄센터 .아시아문화연구원 .아트플렉스 .교육문화원 .아시아 문화콘텐츠개발원 .아시아 관광콘텐츠개발원 .건축개념공간 .부대시설 등 크게 8개 건물군(群)으로 나뉜다. 기획총괄센터는 창조센터, 아시아 문화교류센터, 시민센터 등을 갖추게 된다.
또 아시아 문화연구원은 아시아 관련 문화연구소, 문화 아카이브(문서고)및 도서관, 문화대학원 등이 들어서며, 아트플렉스는 다목적 공연장과 전시장 등으로 구성된다.
교육문화원은 교육콘텐츠 연구·개발 기능을 하는 교육 콘텐츠개발센터와 어린이전용 문화·인문 교육 체험 공간인 체험박물관이, 아시아 문화콘텐츠개발원은 아시아문화콘텐츠센터가 각각 자리잡는다. 이밖에 부대시설에는 아트숍과 시네숍, 문화북카페, 식당 등이 포함된다.
문화전당은 또 시외곽 5개 지역별 시설과 연관을 맺도록 해 서구는 상무 및 송정지역에 어린이 교육문화 파크와 교육문화 견본타운을 둔다. 남구는 효천역과 대촌동 일대에 아시아 전승놀이 테마파크와 환경생태 주거타운을, 북구는 중외공원에 미디어센터를, 광산구는 어등산과 신창동 지역에 농경문화 테마파크와 아시아 전승지식 연구소 등을 분산 배치한다.
이밖에 광주호와 무등산 지역에는 생태공원 및 산악 주택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보고서는 문화전당의 건립으로 1조580억원의 생산유발효과, 8천명의 고용유발효과, 4천782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등 막대한 경제적 파급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추진기획단은 이번 최종 용역안과 건립부지 환경조사, 문화전당 건축프로그램 용역 결과를 토대로 8월말까지 건립기본 계획을 수립해 정부안으로 확정할 방침이다.
한편, 전남도청 일원 3만5천평 부지에 건립될 문화전당은 문광부가 2004년부터 2023년까지 20년간 모두 2조원(국비 1조원, 시비·민자 각 5천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의 핵심 인프라로 5ㆍ18 30주년인 2010년 5월 18일 개관된다.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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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