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순, "'산양삼'절도 사건 경미해 무마."
"훔친 삼 겨우 5-6cm로 전혀 가치 없다"
"업체가 문제 확대 한듯"
2007년 05월 28일 00시 00분 입력
전남 지방 경찰청은 지난 14일 화순군 공무원에 대해 산양삼을 훔친 이유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 지고 있는 가운데, 장흥군에서 발표한 '화순군청 직원 산양삼 절도 사건'은 내용과는 사뭇 달리 확대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장흥군은 화순군 공무원이 장흥 산양삼 재배 단지에서 산양삼 47뿌리를 몰래 캔 것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했으나, 이 산양삼은 겨우 5-6cm정도 아주 적은 것이며, 47뿌리가 아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사건을 장흥군이 확대시킨 것은 1500년전 부터 최초로 화순군에서 재배됐던 ‘화순 동복삼’을 지난달 21일 전완준 군수를 비롯한 군관계자 30가여명이 재배지를 찾아 '동복삼에 깊은 관심을 표하고 이곳 동복에서 재배단지조성문제가 알려지면서 이러한 사실이 민감한 반응으로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화순 동복삼’은 1천500여년전 화순군 동복 지역에서 재배되던 삼으로 노두(蘆頭 )가 2개인 것이 특징이며 ‘동복삼’은 우리나라 인삼 재배의 시초로 알려져 왔다.
한편 화순군 한 관계자는 "이 문제는 그렇게 큰 문제가 아니라 경찰 조사에서도 별다른 문제는 없는 것 같다" 고 밝히고, "원산지인 화순에서 본격적인 산양산 제배를 확대 지원을 할 계획이다" 고 밝혔다.
최재승 기자 [email protected]
 [ 기사 목록으로 ]  [ 프린트 서비스 ]  [ 메일로 보내기 ]
|
|
| 칼럼/시사/논평/이슈 |
 |
| |
|
| 지역행사 소식 |
|
| |
|
| 무료광고 |
|
| |
|
|
독자참여
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