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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혁신도시 건설 탄력 받아
올 10월 착공 목표.
가옥, 축사 등 지장물조사 본격 착수
2007년 05월 29일 01시 00분 입력
오는 10월 착공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건설이 지난 23일 개발계획안 심의를 거쳐 이 달말께 승인 예정으로 있는 가운데 가옥, 축사 공장, 과수 등 지장물 조사도 착수됨으로써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28일 전남도에 따르면 나주시 금천면, 산포면 일대 221여만평에 조성되게 될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는 지난해 11월 지구지정을 받은 이후,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토지현황 조사가 완료됐다.
또, 지난 4월에 시작한 3200여기에 달하는 분묘조사는 5월 현재 90%의 진척률을 보이고 있다.
다만, 공원묘지 조성 등 주민 요구사항에 대한 합의가 선행돼야 한다는 지역민보상대책위원회의 강력한 요구로 지장물 조사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었다.
그러나, 지자체 및 시행사의 끊임없는 설득과 관계법령 개정 노력 등 내실있는 보상협의회 운영으로 원만한 협의를 이끌어 냄으로써 혁신도시 건설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특히, 가옥 2260동과 25만주에 달하는 과수 등 지장물조사는 28일을 시작으로 2개월간에 걸쳐 실시하게 될 예정이며 감정평가를 거친 후 오는 7월부터 우선 토지보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도는 또, 보상주체인 3개 시행사(한국토지공사, 전남개발공사, 광주도시공사)로 하여금 금천면, 산포면 현장에 보상사무실을 설치·운영토록 함으로써 주민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도는 보상관련 민원해결과 주민편의를 위해 지원단 사무실을 광주시청에서 나주로 이전할 계획이다.
최재승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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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