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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한 버스 승강장 표시판
화순, 광주 시내버스 승강장 모두 같아
14개중 온전한것 하나도 없어
2007년 06월 04일 00시 00분 입력
화순읍 대광아파트 앞 승강장표시판이 수개월 전부터 45° 각도로 뉘어져 있으며, 화순의 관문인 군내버스 공용정류장 앞 승강장 표시판도 반쯤 누어있고, 한쪽 광고판은 어디론가 달아나, 뼈만 앙상한 볼품 없는 승강장 표시판으로 변모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능주와 사평 가는 국도의 승강장 표시판도 거의 이와같은 현상이 되어 있다.
그러나 화순군은 이런 것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듯 무관심하고 있다. "이 시설물은 광주시의 관리이기 때문" 이라고 담당은 말하고 "광주시에 협조 요청을 하겠다" 고만 밝히고 있다.
이런 것으로 볼 때 주민 편의 시설에 전혀 관심이 없다는 것으로 볼 수 있어 주민들은 화순군 행정을 전혀 신뢰 하지 않도록 하는 원인을 제공하고 있는 샘이다.
이 뿐만 아니라 군내버스 승강장을 제외한 화순 읍내 10여 개의 시내버스 승강장이 전부다 훼손되고, 파손되어 도시미관을 크게 해치고 있는데도 전혀 손을 쓰지 않는 것도 화순군의 특색이며, 이는 화순군이 주민 서비스에는 전혀 무관심하다는 혹평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
사진의 경우 14개중 가장 심한 현상이지만 모두가 다 반신불구의 승강장 표시 시설이며, 국민은행 앞 광덕지구에 있는 버스 쉘타는 거지 발 싸게 같이 덕지덕지 스티커 등이 붙어 있어 지저분하기만 하다.
이번 모습을 외부지역 사람들이 볼 때 화순 일부 담당 공무원들의 무능함을 지적하지 않을 사람이 없을 것이다.
이 모양을 본 광주시민 김모씨는 "대체적으로 화순이 공기가 맑고 깨끗이 정돈된 시가지 같지만 주민을 위한 편의 시설물은 형편없다" 고 지적하고" 군 예산이 없으면, 광주시와 같이 민간자본을 끌어들여 기부체납 형식으로 깨끗한 주민 편익시설을 유지해야 할 것" 이라고 말해 대책이 없는 화순군 행정의 한 단면을 꼬집고 있다.
최재승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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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