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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도해는 역시 '신안군'
2005년 05월 02일 06시 23분 입력
우리 남한의 섬은 2천 4백 50여개로 그중 59%인 1천 4백 5십개 섬이 우리 전남에 집중해 있다. 그러므로 전남은 전국의 섬 반 이상을 보유한 도서 도라 할 수 있다.
그리스 에게해에는 "아르키펠라고" 라 부른다. 이 희랍어는 다도해라는 말인데 이 에게해의 섬에 비유해 우리나라 남해연안을 다도해라 부르게 됐다. 과연 남해연안에는 얼마나 많은 섬이 널려있는 것일까?
부산앞 바다에서 신안의 임자도에 이르는 남해연안에만 1천 7백 88개의 섬이 있다.
이 섬 수는 남한의 섬 73%며 그리스의 다도해보다 4배나 되는 숫자이다.
한편 군 중에 섬이 많은 군은 신안군으로 그 수가 8백 27개에 달하여
전국 섬의 3분의 1을 점하고 있다.
면 중에는 가장 섬이 많기로는 진도군 조도면으로 1백 72개다.
그러므로 우리나라 다도해 중의 다도해는 신안군이며 그 일원이다.
그러면 세계 어느나라에 섬이 가장 많을까? 노르웨이에 섬이 무려 15만개가 넘는다고 한다.
섬나라필리핀은 7천 83개의 섬으로 구성되어 있고 인접 인도네시아 섬은 1만여개가 좀 더 된다니 우리나라보다 많지만 그 아름다운 절경은 계절이 뚜렸한 우리나라 다도해가 최고라 할 수 있다.
황미숙(전남 민원메신저)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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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