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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쓰레기 대란 해법 있다.
전완준, 군수 입국이 타결 시점이다.
"형평의 원칙을 지키는 것도 해법의 하나"
2007년 06월 05일 00시 00분 입력
화순읍에서 하루 30-40여 톤의 생활쓰레기가 쏟아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9일째를 맞이하고 있다.
화순읍은 현재 270여 톤이 쌓여있는 실정으로 쓰레기로 인하여 전 읍민을 비롯해 군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어제 4일 화순군 관계자는 능주 주민과 협상을 벌였으나 서로의 입장만을 교환하게 된 것으로 전혀 진척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해법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능주면 주민들과 화순군이 문제가 상호 얽혀있다고 하겠지만 그것 만은 아닌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1990년 쓰레기 매립장이 행정 구역상 한천면 모산리에 들어섰지만 정작 매립장은 능주면과 가까운 영백정 부근에 설치되어 있어서 이로 인해 능주면 소재지 주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것이다.
한천면 한 주민에 따르면" 한천면 모산리에 지난 1990년부터 지난해 까지 모종의 인센티브가 주어지고 있었지만 직접적인 피해를 보고있는 능주면에는 전혀 혜택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 문제가 크게 불거져, 능주면 소재지 주민들이 반발을 사고 있는 것 같다" 고 전하고 있어, 이 문제가 해결의 포인트로 보이지만, 사실은 빙산의 일각이라는 설도 있다.
따라서 이 문제는 군수가 없는 시점에서 협상 타결이 불가능하겠지만 전완준 군수가 오는 6일 입국함으로서 전군수의 의향에 따라 타결될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현재 한천면 모산리 지석강 상류인 연벽정 부근에 매립되는 화순군 9개 읍, 면의 쓰레기 매립장의 규모는 아직도 남아 있으나 현재의 상태에서도 파리와 모기가 들끓고, 남서풍이 불어오면서 능주면 주민들은 더욱 고통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능주면 주민 문규태(청년회장)씨를 비롯한 대책 위원들은 "오는 7월부터는 능주면 인근의 모산리 쓰레기 반입을 중단하기로 군과 약속을 했으나 이를 이행하기가 어려운 실정 " 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기 때문에 한천면 쓰레기 매립장의 완공이 늦어지면 그 만큼 능주면 소재지 주민들이 피해를 보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따라서 한천면 쓰레기 매립장 건설이 완성될 때까지는 모산리에 주는 인센티브와 같은 혜택을 능주면 주민에게도 해야 할것이라는 '설'과 전 '이' 군수의 진행중인 사업 중단에 대한 반발의 '설'도 나돌고 있으나 전완준 군수만이 풀수 있다는 '설'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 또한 화순군민 전체는 물론 한천면, 능주면에 대한 형평성의 원칙을 지키는 길도 쓰레기 대란의 해법이 된다고 볼수 있다. 한편 화순군 관계자는 "어떤 일이 있어도 년말 안에 한천면 쓰레기 매립장을 완공할 예정" 이라고 밝히고 있다.
최재승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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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