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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승강장 관리 책임 놓고 공방.
화순 "시내버스 승강장 관리 책임 없다."
광주 "화순 설치 승강장 화순에 관리 책임 "
버스 안내방송 틀려도 화순군 전혀 무관심
2007년 06월 11일 00시 00분 입력
 | | 화순군 버스쉘타의 관리가 미흡 도시민관을 크게 해치고 있어도 무관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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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읍과 화순군 일부에 설치되어 있는 광주시내버스 승강장표시 시설물(이하 시내버스 승강장)의 관리문제가 엉망으로 파손, 훼손으로 도시미관을 크게 해치고있는 가운데, 광주시와 화순군이 서로 관리 책임이 없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또한 승강장 위치 문제와 수량, 제작설치비 등에 대해서도 서로 책임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어 차후 관리 문제를 명백히 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문제가 불거진 것은 화순읍내 14개 광주시내버스 시내버스승강장이 설치되어 있으나 훼손문제가 심각하다는 본보의 지적이 있으면서 화순군이 그 책임을 광주시에 떠 넘겼기 때문이다.
광주시 대중교통 담당은 " 한 지역에 행정구역이 다른 버스가 운행할 때 그 승강장은 해당 행정구역에서 설치하고 각기 다른 버스번호에 대해서는 상호협조해서 표기해서 설치되어야 하는 것으로 도로 교통법과 승강장 관계법에 명시되어 있다" 고 밝혔다.
그러나 화순군 교통행정 관계자는 "비록 화순군에 시내버스승강장이 설치되어 있으나 광주시내 버스가 운행되기 때문에 관리 책임은 광주시에 있다' 고 주장해 왔다.
또 일부에서는 버스승강장의 위치, 시설물은 도로법에 의해 익산국토관리청에 있다는 주장이 있으나 설득력은 없다.
이러한 법적 문제가 매듭 되면 화순군에 설치된 광주시내버스 승강장의 보수 신설에 관해 그 책임 소재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화순읍과 군내에 설치된 버스승강장은 지금까지 광주시에서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해온 나머지 버스 승강장의 보수와 수리 에 대해서는 화순군은 전혀 무관심 해 왔다.
그러나 광주시는 시내버스 승강장 관리에 있어서 현재 광주시내버스 일원에 설치된 2천여개의 승강장은 민자유치로 상업광고를 게시하고 있다.
따라서 그 책임 소재가 명백해지면 시내버스 승강장의 관리 문제로 누군가가 직무유기를 했다는 책임을 면치 못하게 됐다.
한편 광주시는 "광주시내버스 150.151.152번 안내방송이 화순경찰서 앞을 화순읍으로 안내방송하고, 한전을 보건소로, 성심병원을 안내하지 않는 등 잘못된 방송을 하고 있는데도 화순군은 광주시에 정정 요청도 하지 않은 채 5년 이상이나 걸렸다" 고 밝히고, "이번에 화순 전역을 조사해서 버스내부 안내방송을 수정하겠다" 고 밝혀, 화순군이 주민에 대한 서비스 정신이 전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재승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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