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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쓰레기 대란 끝났다.
12일간의 쓰레기는 무려 24톤
비대위에 대의 정신 높아
2007년 06월 10일 00시 00분 입력
능주. 한천 쓰레기 매립문제가 12일만에 타결되어 쓰레기 수거가 다시 시작되었다.
그동안 능주면 주민들의 쓰레기 반입저지로 쓰레기 대란의 위기에 처했으나 능주면 주민들의 높은 애향정신과 대의적인 명분으로 극적인 타결을 보게되어 쓰레기 대란의 위기를 극적으로 모면하게 되었다.
화순군은 그동안 능주면 비대위와 여러 차례 마라톤협상을 해왔으나 계속 협상이 결렬되고, 특히 군수가 부재중으로 타결을 보지 못하고 지지부진 끌다가 지난 9일 능주면사무소에서 극적인 협약을 체결하면서 쓰레기 대란을 모면했다.
이번 타결된 능주면 측의 비대위의 5가지요구사항인, ▶12월31일까지 농촌종합폐기물처리장이 준공이 안됐을 때 군의 대책 ▶능주, 한천 위생 매립장 쓰레기 매립용량 포화 때 군의 처리방안 ▶ 영벽정 공원화 사업과 위생매립장 체육공원화 사업계획 ▶주변 환경정화사업 ▶능주면 남정리 양돈단지 악취 제거 대책 등이다.
화순군은 이중에서 남정리 양돈단지에 대해서는 악취 제거제를 사용하고 이주대책 방안에 대해서는 별도의 전문 기관에 용역을 의뢰한다는 계획 을 제외하고는, 12월 31일까지 농촌폐기물종합처리시설 준공이 안됐을 때 다시 상호 논의해 재 협상하는 한편 4억원을 들여 영벽정 공원화사업을 우선 시행하되 매립장 체육공원화사업은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활용계획을 세우기로 합의했다.
한편 이번 쓰레기 반입 반대로 인하여 환경과장과 화순읍장은 "12일간 의 쓰레기 불편으로 화순군민과 읍민들의 인내정신의 발휘와 쓰레기 분리수거를 철저히 하게된 동기가 부여 됐으며, 이를 습관화해서 앞으로도 계속 쓰레기 수거량을 최대한도 줄일 수 있도록 노력 했으면 한다" 고 말했다.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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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