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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한 노출의 여름 패션
하이힐, 허리디스크 위험
미니, 몸동작 제한해 부담
2007년 06월 21일 00시 35분 입력 여름은 적게 걸치고도 패션감각이 두각을 나타내는 시기다.
과감한 노출로 연예인 못지 않은 패션 시대가 거리를 넘쳐나게 한다. 하지만 짧고 얇게 입어서, 좀 더 많이 드러내서 생기는 건강상의 문제는 무엇일까?. 전문가의 말을 빌어본다.
▶하이힐, 걷는 시간 최소화해야
키를 커 보이게 하고 가슴과 엉덩이를 돋보이게 하는 하이힐은 노출 패션에 빠질 수 없는 아이템이다. 올해는 신발 앞쪽 밑창과 뒷굽이 연결된 형태의 웨지힐이 유행이다.
일반 하이힐보다 균형을 잡기 쉽지만 전체적으로 굽이 높아 허리에 무리를 준다.
꼭 하이힐을 신어야 한다면 신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3.5㎝ 이하의 낮은 굽 신발을 번갈아 신어주는 것이 좋다. 또 사용하지 않는 골프공을 발바닥에 놓고 굴려 척추와 발의 긴장을 풀어주면 도움이 된다.
▶레깅스와 매치 ‘활동 편하게’
여름철 인기 아이템 미니스커트는 옷 자체의 문제보다 자유롭지 못한 몸 동작이 부담이다. 양쪽 무릎을 붙이려고 힘을 주면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하게 되고 무심코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가 지속되면 한쪽 골반에만 체중이 실려 허리근육에 무리가 간다.
골반이 삐뚤어질 수도 있다. 따라서 미니스커트를 입을 때는 신축성이 좋은 레깅스를 함께 입어 활동을 편하게 해 주는 지혜가 필요하다.
얼굴을 상대적으로 작아 보이게 하고 '패셔너블' 한 느낌을 줘 젊은 여성들 사이에 빅백의 인기도 뜨겁다. 하지만 큰 만큼 빅백은 무게도 꽤 나가 한쪽 어깨로만 오래 들고 다니면 목과 어깨에 통증이 오고 상체의 좌우균형도 깨지기 쉽다.
빅백을 멜 경우에는 휴대용품 개수를 줄이고 양쪽으로 번갈아 메어 주는 것이 좋다.
▶노출부위 선크림 필수
여름철 란제리 패션은 자연스러운 노출을 유도해 시원한 느낌과 매력을 동시에 제공한다. 하지만 강한 자외선에 그대로 노출될 수 있다는 것이 문제다.
패션전문가는 "노출이 많은 옷을 입을 때는 반드시 가슴과 등까지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하고 귀가 후에는 깨끗이 클렌징을 해주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최정이 기자 choijungy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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