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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미분양 아파트 2만가구 시대 온다.
現 미분양 1만 가구, 지역경제 심각
"9월 분양가 상한제 이후 더 심해진다"
2007년 07월 24일 00시 00분 입력
광주시내 미분양 아파트가 드디어 1만 가구를 넘어서고 말았다.
여기에 내후년까지 만 가구 이상 더 공급될 것으로 보여 아파트 미분양이 지역 경제의 가장 큰 악재가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광주시가 집계한 지난 6월말까지 미분양 아파트는 모두 1만289가구에 달한다고 밝혔다.
한달 만에 300여가구가 늘어 사상 처음으로 1만 가구를 넘어선 것이다.
광주시의 이 같은 집계에도 불구하고 지역부동산 업계에서는 광주지역의 미분양 아파트가 만5천 가구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광주시도 사실상 이런 사실을 인정하고 있어 부동산 업계의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아파트 사업 주체가 미분양이 많다는 것이 퍼지다보면 그 품질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낳고 있다. 더욱 문제는 앞으로도 1만 가구 이상이 더 공급될 것이라는데 있다
주택공사가 2009년까지 5천 가구 가까이 공급할 예정으로 있는가 하면 재건축과 재개발도 잇따르고 있어 미분양 사태가 더 심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때문에 일부 아파트 건설업체들이 심각한 자금난에 휩싸이고 있다는 설들이 부동산 시장에 파다하게 나돌고 있다
더욱이 9월부터 시작되는 분양가 상한제로 미분양 아파트가 더 심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돼 지역 경제가 곤두박질 칠 수도 있다는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
최재승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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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