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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해공원 반대 관철 확산"
경남반대 대책위 적극 나서.
2007년 08월 07일 01시 03분 입력
한동안 수면 아래로 가라 앉았던 경남 합천군의 일해공원 명칭 논란도 영화 '화려한 휴가'의 개봉에 맞춰 재점화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해공원반대 경남대책위(반대 대책위)는 "일해공원 표지판을 철거해 줄 것을 골자로 한 공문을 지난 2일 합천군에 공식 접수했고, 오는 9일까지 합천군측의 답변을 요구해 놓은 상태다"고 밝혔다.
반대대책위는 "이 같은 요구에 대해 합천군측이 공식적 태도를 취하지 않을 경우 오는 11일 지역 대책위 회원들과 함께 일해공원 현판 철거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책위 한 관계자는 "일해공원 명칭 사용의 부당성과 80년 광주의 진실을 합천군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방안으로 개봉관이 없는 합천군에서 화려한 휴가 상영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지역민 모금활동과 관계기관을 상대로 하는 청원활동도 벌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 합천군이 지난달 5일 황강변에 있는 새천년생명의 숲을 전두환씨의 아호를 딴 '일해공원'으로 바꾸고 안내간판을 교체했는데, 최근(지난달 27일로 추정) '일해'라는 글자가 떨어져 나가 다시 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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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