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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모기 지도’ 모기와 전쟁 시작!
전국의 주요 모기 서식지 DB 구축
모기 발생 예보 제 등 이용
2007년 08월 30일 00시 25분 입력
여름밤이면 벌어지는 ‘혈투’를 줄이기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첨단‘모기지도’ 만들기에 나선다.
전국의 각 지자체들은 올해 말까지 모기의 주요 서식지에 대한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이를 GIS상에 구현하는 ‘모기 관리 정보화시스템’을 갖추고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할 계획인 것으로 알지고 있다.
DB에는 아파트와 숙박시설 등 시내 소독 의무대상 시설 및 빗물처리장, 하천 물웅덩이 등 주요 모기 서식지별로 서식 모기의 종류, 유충의 서식 밀도, 성충의 분포도 등이 지도 형태로 담기게 되며 특히 구축된 DB는 여름철과 분기마다 지도 형태로 만들어져 시민들에게도 제공된다.
‘모기지도’에는 모기 유충 발생지역이 서식 밀도에 따라 ‘감시지역’(빨강), ‘보통지역’(파랑) 등으로 구분돼 표시된다.
한 전문가는 “월동 모기 1마리는 1세대가 지나면 250마리가 되고 그 모기들이 다시 자라서 4세대가 지나면 약 4억8000마리가 된다”며 “사계절 방제를 통해 여름철 모기의 발생 시기와 개체 수를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장기적으로 모기 관리 정보가 누적되면 이를 토대로 모기 발생을 예보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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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