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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장부린 화순군 이제야 始動
불법 주차, 노점상 단속 청신호 !
1억6천만원 들여 CCTV 설치계획
2007년 09월 04일 00시 00분 입력
 | | 화순 5일장날만 되면 난장으로 변한 인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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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이 최근 신설도로와 기존도로의 불법 노점상으로 인해 골치를 앓고 있었으나 그동안 행정력 부족이라는 이유로 직무를 태만해 오고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불법 주, 정차는 물론 차량을 이용한 행상, 그리고 불법 노점상에 대해 철저한 단속에 들어간다.
화순군 관계자는 "화순읍 광덕지구에 인도를 점령한 불법 노점상이나 차량을 이용한 노점상에 대해 단속을 펴고 돌아서면 마찬가지"라고 하소연한다.
이유는 외지인들이 차량을 이용해 도깨비 시장과 같이 잠깐동안 전을 펴고 버젓이 장사를 하다가도 단속반이 들이닥치면 차량을 몰고 도망갔다가, 단속반이 돌아서면 돌아와 마찬가지로 다시 전을 펴는 등, 단속반을 우롱이나 한 듯, 이러한 문제가 계속되어 왔다는 것.
이러한 문제는 인근의 상인들에게도 커다란 피해를 주고 있다고 본보에서 보도한바 있다.
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화순군은 결국 주민의 혈세로 1억6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CC TV 4대를 설치해서 감시를 하게 된다. 이 CC TV에 포착이 되면 여지없이 과태료가 부가되고, 형사 고발까지 하게된다.
그러나 과속차량 단속과 같이 고성능 단속 카메라이지만 얼마나 기능을 발휘해 단속을 펼지 지켜봐야 할 형편이다.
한편 화순읍 5일 시장 노점상 문제가, 장날만 되면 수년전 부터 차량 통행의 불편을 가져오는 것은 물론이지만 노점상인들의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있지만, 화순군은 5일장의 확장 계획이나, 노점상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어 이에 대한 문제 해결도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화순읍 번화가에 위치한, 도심 미관을 해치고 교통채증의 주범인 화순군내버스 정류장의 이전 문제도 해결되지 않고 있어 이 문제 또한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그동안 안일무사주의 화순군 공무원도 이제는 하나씩 점차 개선해 나갈 기미를 보이고 있어 기대감이 크다는 인식이다.
최재승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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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