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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군내 버스 불친절로 스트레스
" 불편하면 자가용 타고 다녀라"
2007년 09월 13일 00시 00분 입력
"고객은 왕이다." 말하지 않아도 잘 아는 내용이다.
그런데 지금은 소비자가 왕이 아니라 공급자가 왕이 되고 있다.
최근 광주시가 시내버스 준공영제가 실시 되면서 친절 교육을 강화 시키고 있으며, 화순군 농어촌 버스도 승객에 대한 친절 수위를 높여 갈 것을 운전기사들에게 주문하고 있다.
그러나 막상 운전기사들의 친절은 그 수위가 점점 낮아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에서 화순읍을 왕래하는 광주시내버스 150.151.152번 버스나, 화순군내버스 218. 218-1번 버스들의 일부 기사들의 불친절은 물론 승객에게 말을 함부로 하는 등 승객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급제동, 과속등으로 승객들의 불만이 날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어 광주시와 화순군의 지도가 필요한 실정이다.
그와는 반대로 광주 나주를 왕복하는 광신교통은 승객에게 대한 친절도가 높아 승객이 점점 늘어가는 현상이다
특히 광주시내버스 150번의 경우, 또는 군내버스 역시 노약자들이나 장애자들이 이용 할 경우 이들이 좌석에 앉지도 않았는데 버스를 출발시키 등 기본적인 승무행위도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불만을 토로하는 승객에게 "빨리 앉지 않으면서 웬 말이 많으냐" 며 "자가용 타고 다니면 그런 일은 없다. 시내버스 타면서 웬 불만이냐" 는 등 상당히 도덕적으로 문제가 되는 발언을 거리낌 없이 한다는 것이다.
이런 불친절은 광주시내버스 150번의 승객들이 가장 많이 토로하고 있다,
그 이유를 분석해 보면 150번 광주시내버스는 화순역에서 광주 문화전당이 종점으로서 버스 운행코스가 짧은 것에 그 원인이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편 150번 광주시내 버스의 배차시간이 늦어지면, 능주에서 오는 152번 버스라도 자주 배차를 해줘야 한다는 불만의 목소리도 흘러나오고 있다.
최재승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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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