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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통합 심상치 않다.
"고건 대선 주자, 박근혜 당대표, 한화갑 국회의장"
"충청도 신당 창단이 변수" 정치권 촉각
2005년 05월 15일 07시 28분 입력
차기 지방선거와 대선을 겨냥한 당대당의 통합문제가 서서히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대권을 겨냥한 정치권이 정권창출을 위해 무수히 분주하다. 최근 재, 보궐 선거에서 참패한 우리당과 승리한 한나라당이 무엇인가 움직임이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우리당은 국회 과반수 의석을 잃은 상태에 놓여 있어 민주당과 합당을 위하여 러브 콜을 하고 있으며, 한나라당 역시 국회 의석 과반수를 차지해서 개헌을 하고 차기 정권에 도전하겠다는 속셈으로 러브 콜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만약 민주당과 자민련이 한나라당과 손을 잡는다면 한나라당은 의석의 과반수가 넘게되어 사실상 국회를 장악하게 된다. 이와 반대로 우리당과 손을 잡으면 역시 국회를 장악하고 차기 정권 재창출을 할 수 있다는 속셈이다. 이를 위하여 불가피하게 우리당과 한나라당은 민주당과 자민련 등에 러브 콜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1오른쪽>
민주당은 속셈으로 우리당과 절대 합당하지 않는다는 내부 결속을 하고 있으나 지역정서 때문에 그리 쉽게 한나라당과의 합당은 쉽지 않을 분위기가 되고 있으나 정치는 생물이라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판국이다. 광주의 한 정치인은 "내년 지방선거와 차기 대선에서 정권을 창출하기 위한 정치권의 물밑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듯 하다" 며 "민주당과 한나라당의 합당 문제가 거론되는 것 같다"고 말하고, "만약 민주당이 한나라당과 손을 잡을 경우에는 고건 전 총리를 대선 주자로 세우고, 박근혜 대표는 총재직을, 그리고 한화갑 민주당 대표는 국회의장으로 내 세우는 전략이면 가능성이 엿 보인다" 고 말하고 있어 정치권의 심상치 않은 물밑작업이 진행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최재승(본보 편집인 사장.반부패국민연대 국민감사관)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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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