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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긴급재난 문자방송 전국 서비스
정보제공 비용 KTF · SKT · LGT 등 이동통신사 부담
2005년 05월 16일 05시 50분 입력
"여름철 각종 재난정보, 언제 어디서나 휴대전화로 받아보세요."
소방방재청은 15일부터 태풍·호우·지진해일 등 긴급 재난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휴대전화 긴급 재난문자방송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휴대전화 긴급 재난문자방송 서비스는 휴대전화 사용자에게 재난상황 및 상황별 대처요령 등의 내용을 실시간 전달할 수 있는 첨단의 재난정보 서비스로 전국 어디서나 문자방송(CBS) 수신기능이 있는 휴대폰만 있으면 재난문자정보를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소방방재청은 이동통신사와 협약을 체결해 지난해 12월6일 경기·강원지역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시작했고, 남아시아 지진해일을 계기로 지난 2월28일부터 동해안 울산·경북지역까지 서비스를 확대했다.
시범서비스 기간동안 대설주의보 및 강원지역 산불발생 등 재난유형에 따라 50여회의 휴대폰 긴급 재난문자방송을 실시했다.
이번 휴대전화 긴급 재난문자방송 서비스가 전국으로 확대됨에 따라 휴대전화 사용자 1910만여명이 재난정보를 제공받게 될 것으로 보이며, 정보제공에 따른 비용은 전액 KTF, SKT, LGT 등 이동통신사가 부담한다.
소방방재청은 "국민 대부분이 소지하고 있는 휴대전화를 통한 재난정보 전달체계가 구축됨으로써 도시는 물론 산간, 도서지역과 이동중인 열차, 고속버스, 차량에서도 실시간으로 각종 긴급한 재난정보의 전달이 가능하게 돼 국가재난관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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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