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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부군수 환경미화원과 도시락 대화
읍장 "이모든 것은 군수의 아이디어"
2007년 09월 14일 00시 00분 입력
 | | 화순읍장 일일 미화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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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화순장날을 하루 앞둔 화순군에서는 화순군수의 아이디어에 의해 문인수 부군수 그리고 곽하열 화순읍장까지 하루 종일 일일 환경미화원 체험을 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화재가 되고 있다.
화순군수(전완준)는 "화순군 미화원의 하루 일과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라" 는 제안에 따라, 곽화열 읍장과 이성걸 화순읍 지역개발과장은 12일 오전 6시부터 2시간 동안 생활쓰레기 발생량이 많은 화순읍 광덕리 등을 돌며 쓰레기를 손수 수거하면서 쓰레기를 차 위에 싣기도 하는 일일 쓰레기 수거 체험을 했다.
점심시간에 맞춰 이 자리에 화순군 부군수(문인수)도 배석해 환경미화원들과 점심을 같이 하면서 그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등 미화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보내게 돼 화순군 미화원들의 사기를 앙양 시켰다.
문인수 부군수는 "중요한 점심 약속이 있었지만 미화원과 점심과 대화를 위해 참석했다" 고 말했다.
또 문인수 부 군수는 미화원들에게 금일봉과 소주 1상자를 선물해 미화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한 미화원은"부군수님과 읍장님께서 직접 현장을 체험하신 것에 대해, 용기와 긍지를 느낀다 "면서 "화순군민을 위한 사명감으로 앞으로 열심히 미화작업을 해서 화순군이 쾌적한 환경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곽화열 화순읍장은 “미화원들과의 거리를 좁히고 화순읍내 쓰레기수거현황 등을 파악해 앞으로 쓰레기수거대책과 감량정책 등에 반영하기 위해 일일체험에 나서게 됐다”며 “몸은 피곤해도 직원들과 함께 했다는 생각에 뿌듯하다”고 말했다.
최재승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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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