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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공무원 남구 황청장 구명운동에 호응
남구 직장협, 노인회 탄원서에 서명.
2007년 09월 18일 00시 02분 입력
최근 황일봉 남구청장에 대한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가 광주시 남구공무원직장협의회와 주민자치위원회, 각 통장, 노인회, 새마을부녀회 등 각 단체에서 대대적으로 작성되고 있고, 작성이 완료되면 이미 제기한 항소심 재판부에 제출하게된다.
이들 선처를 호소하며, 서명운동에 들어간 공직자와 단체들은 이구동성으로 " 황일봉 청장이 뇌물수수나 부정부패 등 개인비리를 저지른 것이 아니라 구민을 위한 행정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빚어진 잘못으로 선처가 필요하다" 며 " 황청장은 효 사랑을 모범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남구의 수장으로서 선처가 있어야 한다" 는 의견들이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직권을 남용해 불법을 자행, 징역형이 선고된 만큼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해야 한다" 고 서명운동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도 있다.
그러나 이미 남구청 소속 공무원직장협의회는 임원 회의를 열고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제출하기로 결정, 지난 11일과 12일 구청 실·과·소, 동사무소 직원 500여 명으로부터 서명을 받았다. 또 14일부터는 각 통장과 주민자치위원회, 각 동별 노인정, 노인회 등지에서도 서명이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운동은 지난 법원으로부터 1심 선고를 받은 바로 직후부터 이루어지고 있어서 이에 대한 재판부의 法心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재승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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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