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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 되살아나고 있다. 경기회복 기대치 커지고 있다. 그러나 재래시장은 재자리 걸음 2007년 09월 19일 00시 00분 입력 서민들의 소비 심리가 되살아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달 들어 백화점과 대형할인업체들의 매출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는데 문제는 슈퍼마켓과 재래시장과 같은 동네 상권이다. 업계에 따르면 이 같은 현상은 작년과 재작년 별다른 매출을 기록하지 못했던 이 백화점은 이 달 들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예약판매는 15%, 상품권 판매는 무려 30%가 늘고 있는 상태다 시중 한 백화점도 호조를 보이기는 마찬가지로, 경기회복 여부에 민감한 스포츠 레저상품의 매출이 최고 50%까지 증가해 경기회복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광주상공회의소가 분석한 하반기 경기 전망에서도 백화점과 방문 판매업은 기준치인 100을 훨씬 넘는 167과 138의 지수를 보여 이 같은 기대치를 반영하고 있다 아직 재래시장은 이렇다 할 추석 특수를 보이고 있지 않지만 지난해 추석보다는 조금 더 나아질 것으로 보는 시각들이 많다 문제는 슈퍼마켓과 같은 동네 상권으로 추석 특수는 물론이고 하반기 경기 전망도 좋지 못한 상태로 나타나고 있어 뚜렷한 소비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유통경기의 양극화가 더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재래시장들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시장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마련하고 세일 판매까지 선언하고 나선 실정이다. 이렇듯 생존에 위협을 받고 있는 재래시장들이 백화점이나 대형 할인점에서나 볼 수 있는 세일 판매까지 나서며 자구책 찾기에 나서고 있다. 광주지역 대표 재래시장 중 하나인 양동시장은 최고 30%까지 세일 판매를 선언했다. 상인들은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세일 들어 갈 수밖에 없다." 고 말한다. 광주지역 재래시장이 합동으로 상품권까지 발행해 손님 모시기 경쟁에 뛰어들고 있지만, 대형 유통업체와 경쟁에서는 여전히 역부족이다.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 기사 목록으로 ]  [ 프린트 서비스 ]  [ 메일로 보내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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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