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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전문요양 병원 성공보다 신중을"
"의료인 급여 일반급여의 5배"
"5년안에 적자로 돌아설 위기 크다."
2007년 09월 28일 00시 00분 입력
화순군이 BTL사업으로 일심제 저수지 매립으로, 저수지 일대 2만 933㎡부지에 250병상을 갖춘 4층 규모의 대규모 시설을 총 150여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노인전문요양병원을 추진하고 있으나, 이에 대한 반대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그 이유는 ▶저수지는 수해를 대비하고, 농사에 이용되는 수자원을 매립해서는 안 된다는 것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지역 요양병원의 특성상 외래환자를 받지 않는, 自郡자군요양인만을 수요자로 하기 때문에 적자의 요인이 된다는 것이다.
비근한 예로 이미 진출한 강진과 벌교에 설립된 기간 요양병원도 채 1년이 안됐는데도 어렵다는 사실과 화순군 모처에 설립된 민간 요양병원도 어렵다는 設이 중요하다.
이들이 어려운 이유는 ▶의료기관은 일반 기업에 비해 인건비가 5배에 이상 육박한다. 따라서 국가기간산업이라고 하지만 적자를 보면서까지 요양병원을 운영한다는 것은 결국 화순군민의 혈세로 이 요양병원을 운영해야 할 鷄肋계륵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의료경영전문가에 따르면, 요양병원은 준 공무원 체제로 움직이다 보면 경영의 미숙이 올 수 있다는 것이며, 따라서 BTL 방식으로 설립한다해도 150억원중 국비50%(75억억원)와 도비 25% (37.5억원)합계금 112.5억원을 20년간 분할 상환하게 되면 년간 상환금이 5억7천만원, 그리고 고가의 인건비와 유지운영비를 따지면 년간 10억여원이 상회하는 소요자금이 필요한데 自郡자군의 수요자인 요양환자들 만으로 과연 흑자가 가능 할 것인지 의혹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따라서 오는 10월 1일 열릴 예정인 주민 공청회를 앞두고 부지 선정 뿐 아니라 사업자체에 대한 주민의 의견 향방에 주목되고 있다.
한편 화순군은 이번 사업에서 도입될 BTL(임대형 민자사업)방식이 지난 유통단지에서 도입된 BTL 방식과 비교 했을 때 이번 도입된 방식은 안전성이 결여 되어 있다는 지적도 일고 있으며, 이번 화순 요양병원 사업은 외래환자 없이 화순군 내에서 수요를 창출하기 때문에 희망적인 사업만은 아니라는 지적도 지배적이다.
최재승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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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