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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삶
2007년 10월 03일 00시 00분 입력
성경에 이르기를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과 같이 범사가 잘되고 강건 하기를 간구하노라”는 말처럼 늘 범사에 감사하라. 즉 조국과 민족, 가족, 부모, 형제, 이웃, 스승, 학교, 모든 이에게 감사하며 살아가자고 어렸을 때 자녀들에게 강조했던 말이다. 이 말은 내 자녀에게만이 아니라 학생들에게 첫 강의시간에 학생들에게 해준 말이다.
나는 수업 첫 시간을 바로 공부에 임하지 않고 처음 만나는 그 귀한 시간에 항상 새롭게 만나는 학생들을 보며 내가 믿고 살아온 나름대로의 철학을 얘기하고 한다. 나는 ‘개똥철학시간이다’면서 이야기를 꺼냈고 나중에 학생들은 그 시간이 참으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들 말하곤 한다. 그 이야기는 별다르게 어려운 것들이 아니다. 다만 평소 느껴온 대로 ‘사람은 기쁘고 즐거운 때만 아니라 어려운 처지에 있을 때 도와줄 줄 아는 사람이 되어라.’는 평범한 소신에서 나온 말들이다.
교만하고 거만한 자는 패망의 선봉자이다. 그렇다. 결국 모든 일에 실패하게 되었다. 그와는 반대로 겸양지덕이라 하였다. 다시 말하면 겸손하고 또 겸손한 사람만이 덕을 쌓고 人生의 승리자가 된다. 자기 자신을 높이는 사람은 결국 자기의 지위가 낮아지고 자기 자신을 낮추는 자는 자기 지위가 높아진다는 평범한 진리이다. 자연히 겸손하게 되면 용서하는 마음을 갖게 되는 것이다. 용서한다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행위이다. 용서, 화해, 사랑 이렇게 사는 것이 가장 아름답다. 그런 표현을 나는 모든 이에게 이렇게 말하고 싶다. ‘꿈이 있는 사람은 용서해주고 살아라.’이는 자신을 위해서 용서하라는 말과도 같다. 늘 관용과 너그러운 마음을 갖는 사람만이 진정한 생의 승리자가 된다. 그것이 용서의 힘이다.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람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않으며 사랑은 질투하지 않으며 사랑은 또한 무례히 행치 않는다. 사랑은 성내지 않고 불의를 기뻐하지 않고 진리와 함께 한다고 하였다. 믿음, 소망, 사랑은 함께 한다. 그 중에서 제일은 사랑이라고 하였다. 사랑은 아낌없이 주는 것이다. 사랑은 이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것이다. 조건부 없는 사랑 이런 말들은 마치 너무 사용해서 낡은 것처럼 보이지만 더 이상 다른 표현을 찾을 수 없는 진리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스승은 누구일까 생각해본다. 그것은 다름 아닌 부모일 것이다. 그 중에서도 더 훌륭한 스승은 어머니라고 말할 수 있다. 그래서 나는 늘 어머니의 입술이 교과서이고 어머니의 무릎이 교실이라고 말한다. 즉 자녀들의 어머니의 교육을 많이 본을 받는다. 아울러 어머니의 사랑은 조건이 없는 고귀한 사랑이기도 하다.
나는 자녀나 제자들에게 늘 꿈을 갖고 살라는 말을 자주한다. 꿈이 있으면 현재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일을 할지라도 이겨내는 힘이 생긴다. Television과 같은 사람이 되라고 말하곤 한다. Tele란 말은 멀리, 다양하게의 뜻이고 Vision은 꿈이란 뜻이다. 다시 말하면 멀리 다양하게 비추이다란 말인데 의역하자면 선망의 대상이 되는 사람이 꿈이 많은 사람이 되라는 뜻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충성하는 사람이 되라. 죽도록 충성하자 그리하면 생명의 면류관을 주리라하던 것처럼 작은 일에 충성하는 사람은 큰일에도 충성하게 된다. 작은 일에 불충하는 사람은 큰일에도 불충하게 된다. 앞에서 열거한 마음가짐으로 살아있으면 한다. 그러면서도 자기의 약점을 보완하면서 살아가면 모든 사람으로 존경과 사랑을 받을 것이다. 역사는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이다. 꿈은 크게 갖고 현실은 착실하게, 겉치레 보다는 실속 있는 생활을 하면서 늘 머리 속에 저축을 하고 경제적으로도 저축을 해서 풍요로운 삶, 이사회에 나라에 덕을 끼치는 사람이 모두 되었으면 한다.
이정재 <전 광주교육대학교 총장>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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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