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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맥문동'으로 농가 살린다. 소득작물, 기능성 식품 개발 가능 화순군의 산야에 재배단지 조성 2007년 10월 16일 00시 00분 입력
화순군 산림 소득과 한두희 과장은 '맥문동'을 대대적으로 재배해서 약재로 활용할 뿐 아니라 기능성 식품으로 개발 할 계획을 세워 농가소득으로 연결 시키는 계획을 세우겠다" 고 밝히고 있다. 이와 같은 계획이 실현될 경우 맥문동의 재배로 인하여, 맥문동이 화순의 도로를 아름답게 하고, 약초로 재배해서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게 될 뿐 아니라 기능성 식품으로 가공하여 3차 산업으로 육성 시킬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맥문동은 여느 식물과는 달라서 소나무 숲에서도 잘 자라는 강인한 식물로서 일반 가로수 아래에서는 물론 울창한 숲에서도 잘 자라기 때문에 아무데서나 재배가 가능하다고 한 과장은 밝히고 있다. 또한 이 맥문동을 재배해서 약초로 사용함은 물론 기능성 식품으로 개발해도 좋은 경제 작물로서 소득사업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맥문동에 대해서 알아본다.(편집자 주) 맥문동 괴근에는 단당류(포도당, 과당, 설탕), ρ-sitosterol-steroidal saponin 등이 함유되어 있어 폐 기능을 돕고 기력을 돋구는데 뛰어난 효과를 가진 약재로 알려져 있는데 체력이 떨어지는 것을 막는 작용이 있으므로 원기를 북돋울 때 쓰면 아주 좋다. 중국의 본초서 신농본초경에서는 맥문동을 오래 복용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장수할 수 있으며 양식이 떨어지더라도 굶주림을 느끼지 않는다고 하였다. 맥문동을 신선의 음식, 신선의 약재로 여겼던 것이다. 명의 별록에도 몸을 강건하게 하고 안색을 좋게 하며 정력을 길러 주고 폐 기능을 돕는다는 기록이 있다. 사지통, 신경통, 류머티즘을 완화시키는 작용도 있으므로 노인이나 회복기 환자, 허약 체질자와 젖이 부족한 수유부에게 좋다. 맥문동을 국 같은 음식에 넣어 평소에 자주 먹으며 혈색이 몰라보게 좋아지고 살이 찌며 기분이 상쾌해지고 온몸이 부쩍 기운이 솟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맥문동은 기침을 가라앉히고 가래를 식히며 열을 내리는데도 뛰어난 약효가 있다. 따라서 폐결핵이나 만성 기관지염, 만성 인후염 등에 의한 만성 해수에 좋은 약이 된다. 맥문동은 여러 가지 약효를 가지 있으면서도 부작용은 거의 없어 마음놓고 먹을 수 있다. ▷동의보감에는 여름철 더위를 이겨내고 기운을 돋우는 비방으로 생맥산을 소개하고 있다. 생맥산은 맥문동에 인삼과 오미자를 함께 넣어 만드는 음료다. 여름만 되면 더위를 많이 타고 식욕이 떨어지며 체질적으로 땀을 흘리는 사람에게 아주 좋은 음료수다. 기침이 심한사람은 맥문동 15g, 반하 5g, 인삼 9g, 감초 3g, 대추 6g, 멥쌀 15g을 한 첩 분량으로, 하루에 두 첩씩 재탕까지 해서 아침, 점심, 저녁으로 복용하면 기침이 가라앉고 증상이 나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주의 사항으로서, 감기처럼 감염성 질환 때문에 나타나는 열성 기침에는 맥문동을 약으로 쓰지 말아야 한다. 그 이유는 맥문동이 대단히 영양이 풍부하여 폐를 보강해 주기는 하지만 점액질 때문에 가래가 더 많아지도록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성질이 차갑기 때문에 비위가 허약하여 설사를 자주 하는 사람은 지나치게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최재승 기자 [email protected]  [ 기사 목록으로 ]  [ 프린트 서비스 ]  [ 메일로 보내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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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