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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립장 주민대표 협의 이후 왜 또 ?
"이래서는 안 되는 것 아닌가?"
2007년 10월 18일 00시 00분 입력
화순군은 최근 한천면 쓰레기 매립장 반대 주민들과의 대화에서 그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협의를 거쳐 지난 10월 9일부터 중장비를 투입 공사를 재개, 현재 8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주민대표들이 협의했는데도 이에 반대하는 일부 주민들은 지난 9월 14일자로 전남도지사를 상대로 농어촌 폐기물 종합시설 설치승인 무효소송 광주지법에 다시 제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화순군민 모두는 한천면 쓰레기 매립장 문제가 매듭지어진 것으로 알고 있으나, 이번에 또 다른 새로운 이슈가 발생해 주민들은 진위 파악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16일 군청 앞에서는 한천면 쓰레기 매립장 반대 대책위원회 양 회장을 비롯한 주민 20여명이 시위를 벌인 현장을 목격한 많은 주민들은 의아한 표정을 짖고 있었다.
"협상이 끝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직도 미결 사항이 남아 있나?" 하는 표정들이다.
이번 시위자들은 매립장 공사를 찬성한 주민이외의 일부 주민들로 이주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 주민 일부는 "화순군이 가암리 일원에 폐기물 처리시설을 조성조건으로 주민들이 다른 지역으로 이주할 수 있도록 주민소유의 토지와 주택을 평당 10만원씩에 매입해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대해 화순군 한 주민은 "일단 군과 협의가 끝났으면 승복을 하고 대의를 따르는 것이 정론인데 소시민 이기주의를 내세워 무리한 요구조건은 결국 화순군민의 혈세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적당한 선에 양보하여 상호 화합하는 길이 바람직하다" 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최재승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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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