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는 어찌 하오리까? 광주공항을 !
정치적인 논리의 무안 공항
이제는 뜨거운 감자" 다음주 고비
2007년 10월 28일 00시 00분 입력
결국 지역 여론에 청와대와 건교부의 입장이 곤란에 빠지고 있다.
광주공항문제 때문에 광주를 방문하려던 건교부 측이 강원구 관광협회 회장과 상공회의소 등 지역민의 대표 등이 불참을 통보함에 따라서 방문 일정을 무기한 연기 됐다.
건교부는 무안공항 개항을 10 여일 앞두고 광주공항의 국제선 이전을 놓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 되고 말았다.
광주 시민의 반발을 무시한 채 강행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기존 정책을 뒤집을 수도 없는 상황이다.
광주의 반발 여론을 듣고 이를 무마 시키기 위해 광주를 찾으려던 건교부는 광주시 관광협회와 상공회의소 등의 불참 통보가 잇따르자 이를 무기한 연기했다.
지역의 반발이 커지자 건교부 장관은 오는 29일 광주지역 국회의원 7명과 오찬 모임을 갖고 의견 수렴에 나서기로 했다.
다음날인 30일에도 광주시의원들과 만나기로 해 다음주가 광주공항 국제선 존폐 여부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청와대에서도 지역의 반발이 커지자 광주공항 국제선 이전에 대한 광범위한 의견 수렴에 나서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청와대와 건교부가 결정을 내리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광주공항 국제선 존치 결정을 내리면 그동안 이전 준비가 수포로 돌아가 국가 정책의 신뢰성에 큰 타격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국제선 이전을 강행한다면 광주지역의 반발을 피하기 힘든 상황이어서 결국 정치적 결단으로나 해결이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무안공항 개항은 하루하루 다가오고 있지만, 청와대와 건교부는 광주공항 국제선 이전 문제를 놓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그야말로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다.
이 문제를 이지경으로 만든자들이 과연 누구인가 ?
최재승 기자 [email protected]
 [ 기사 목록으로 ]  [ 프린트 서비스 ]  [ 메일로 보내기 ]
|
|
| 칼럼/시사/논평/이슈 |
 |
| |
|
| 지역행사 소식 |
|
| |
|
| 무료광고 |
|
| |
|
|
독자참여
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