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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고, 전문인력 양성 기관으로 ! 전남생명과학고 등 65억원 지원 교육부-농림부-8개 도교육청 업무협력약정 체결 2007년 10월 30일 00시 00분 입력 농업계고등학교가 농업에 대한 비전과 소양을 갖춘 농업인력을 양성하는 기관으로 거듭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8개 도교육청, 농림부와 30일(오늘)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농업·식품산업 분야 특성화고교 공동운영을 위한 업무협력약정을 맺고 농업·식품 산업 발전을 이끌 젊은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산업별 핵심기술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농림부와 산자부 등 8개 정부부처가 총 104개 전문계 고교 운영 및 지원에 참여하기로 한 특성화전문계 고교 육성계획에 따른 것이다. ▶맞춤형 교육으로 농업 이끌 전문인력 양성 이번에 체결하는 약정은 농산물 수입 개방에 대비해 농업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교육부와 농림부, 교육청이 직접 맞춤형 교육으로 농업을 이끌고 나갈 전문인력을 양성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우선 교육청은 특성화 농고를 교육과정 자율학교로 지정하고 공모를 통해 농식품전문가를 교장이나 산학겸임교사로 활용하는 한편 전국단위로 우수학생을 모집하는 등 현장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제도적 기반을 제공한다. 농림부는 특성화농고 선정, 현장 중심의 특성화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교원의 국내외 현장 연수, 졸업생의 창업·취업·진학 등에 필요한 예산 등 각종 지원을 담당한다. 특히 농림부는 이번 약정체결에 따라 2008년까지 경기 여주 자영고, 강원 홍천농고, 충북 청주농고, 충남 공주생명과학고, 전북 김제자영고, 전남 전남생명과학고 등 8개 지역 10개 농고의 특성화 교육을 활성화하고 전체 농고교육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총 65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학교별로 선도농가 현장실습교육 및 인턴쉽, 해외연수, 창업동아리, 특성화 교과개발 등에 2억4000만원씩 지원하며 농고교사 연수, 영농 학생경진대회 등에 총 7억7000만원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농림부와 8개 교육청이 서로 원활하게 협력하며 계획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 특성화농고 국립화 방안 모색 이후 교육부 등은 특성화 농고의 성과를 평가해 2010년 이후 특성화 농고를 국립화해 농림부가 본격적으로 위탁운영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시·도교육청이 운영하는 공립학교를 교육부 소관 국립학교로 변경하고 이를 농림부에 위탁해 운영한다는 것이다. 교육부 등은 2009년 학교별 특성화 프로그램의 성과를 평가해 지역별 대표학교 9곳을 최종선정할 방침이다. 농림부 관계자는 “농고교육을 농업환경변화에 맞게 혁신해 신규 농업인력을 원활하게 확보하고 우리 농업의 미래를 열어주는 교육의 장이 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농림부가 특성화 전문계 고등학교 육성사업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다른 부처와의 약정체결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재승 기자 [email protected]  [ 기사 목록으로 ]  [ 프린트 서비스 ]  [ 메일로 보내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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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