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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의 추억.
2007년 11월 01일 00시 00분 입력
지난 여름 보성의 한 바닷가에서 상상할 수도 없는 엽기적 살인사건이 발생하였다.
전율을 금할 수 없는 사건이라 생각하기도 싫은 사건이지만 그 뒷소식이 무언가 잘못되어 가는것 같아 글을 쓰게 되었다. 미국의 "버지니아공대"에서 한국인교포 '조승희'가 총을 난사하여 23명의 인명을 앗은 일이 있었지만 전체 '한국인'의 책임으로 몰아 가지는 않았다.
어느 한개인의 문제로 결론 지었지 모든 한국인의 정신상태가 잘못 되었다고 폄하하지도 않았다는 말이다.
그런데 보성에서 정신병자 같은 한 늙은이가 저지른 잘못을 전체 보성인들이 무슨 큰 죄나 저지른 양 매도 한다는 것은 잘못된 판단이라 말하지 않을 수 없다.
모든 보성인들이 죄인이 아니라는 말이다. 관광객이 오지 않음은 계절적으로 맞지 않은 부분이 있어 그런것으로 치부할 수는 없을까...? 왜 보성에 살고있는 모든 주민들의 잘못이나 된양 오도된 보도를 일삼는지 알 수가 없다.
과장된 부분도 분명 있다고 생각한다. 더이상 한편의 잘못을 전체의 것인양 보도하는 우를 범하지 말길 바랄 따름이다. 보성에 고향을 두고있는 한사람으로서 참 안타까운 생각이 듬을 숨길 수 없다. 우리는 감성이 마비된 시대에 살고 있다. 인성이 도태된 시대의 불행을 한번쯤 고민해 보는 참 한국인이 될 수는 없을까...?
단풍잎의 화려함만을 감탄하지 시대의 굴절된 양심을 마음 아파할 줄 모르는 절음발이가 아닌가 우리 다같이 돌아보는 참 인간의 길을 생각해 보지 않겠는가...? 소주잔 한잔 기울이면서.....
글=박성부 ,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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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