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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사의한 일들
2007년 11월 03일 00시 00분 입력
대통령 선거가 얼마남지 않았다. 제각기 후보로 나오신 분들은 나름데로 표밭갈이에 열중하고 있는걸 날마다 TV뉴스를 통해 접하고 있다.
그런데 온갖 루머인지 그렇지 않으면 사실에 입각한 소식인 줄은 몰라도 결코 좋지않은 소식이 계속 방송을 타는데도 그에 대한 지지도는 별 문제가 없어 보인다.
왜 그럴까...? 참 알다가도 모를 노릇이다. 나는 그 이유를 현정부의 협조덕분이라 생각한다. 한참 경선이 진행되고 있을 때 현직에 계시는 대통령께서 그에 대한 평가를 냉혹히 한바 있다.
그에 대한 반발심리로서 약자를 도운다는 인간의 동정심이 이토록 오래간다고 생각된다.
왜 그토록 야당의 대통령후보를 흠집내어 많은 사람들로 부터 역효과의 덕을 보게 했는지(?) 진정 이해가 되지 않는다. 한 나라의 대통령이라 한다면 먼저 도덕적으로 뭇사람의 귀감이 되어야 된다 생각하는 내가 어리석은 것인가?
요즘 대통령후보들의 말을 들어보면 동네 꼬마들이나 할 짓거리들을 하고 있다. 너네 아버지가 과거에 무슨짓을 했는데 네가 까불고 있어... 하는 식이다. 너는 어디에서 태어났으니 잘못은 너에게 더 많아...! 이것이 무슨 동네'판토마임'인가...? 그렇지 않으면 '시트콤'인가...? 대통령이 되겠다는 분들이 그따위 말로 온 국민을 코미디속으로 몰아 갈 심산인가 말이다.
정책대결이 되어야 할 정치판이 무슨 잠꼬대 같은 짓인지 (?) 참으로 한심하기 짝이 없다. 그 누가 매스의 칼을 들 것인가 묻고싶은 심정이다. 우리 국민들은 순진하다 생각한다. 선거 때마다 수많은 사기를 당하고도 몇년 지나면 또 잊고 하니 그 저질들이 우리 모두를 우습게 보는게 아닌 줄도 모르겠다.
가장 큰 선거판을 앞두고 우리는 들어서는 아니될 말들을 너무많이 듣게되어 나는 참 불가사의 한 일이라 느껴져 몇자 적어 보았다. 우리의 정치꾼들 제발 정신 좀 차렸으면 오죽이나 좋겠는가...? 길거리의 조폭노릇은 이제 그만 하고....
글=박성부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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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